즐겨찾기+  날짜 : 2026-08-23 23:00: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향우1

김사균 시인, 喜壽기념

‘무게만큼 열리는 하늘’ 시조집 발간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8년 06월 30일











동초(東艸) 김사균(金思均:경기도 고양시 거주.의령읍) 시조시인의 아홉 번째 시조집 ‘무게만큼 열리는 하늘’(도서출판 신문기획,2008.6.6)이 발간되었다.


임신생(壬申生)인 김 시인이 올해로 희수(喜壽)를 맞이해 그 기념으로 발간한 ‘무게만큼 열리는 하늘’은 ‘소경(小景)’ 등 일흔일곱 편의 평시조를 싣고 있으며, 서예가이자 수필가이신 의령인 남사(南沙) 전봉훈(田奉勳)님의 축하 글씨와 일본 동경 무장야미대(武藏野美大)를 졸업한 며느리 손승연(孫承娟)씨가 그린 표지화를 각각 게재하고 있다.


김 시인은 이 시조집의 ‘뒷글’에서 “소원이 있다면 이승에서 사람으로 살았다는 흔적으로 오래도록 아끼고 사랑할 시조집 하나를 남기고 싶다. 시(시조)는 곧 창조된 또 다른 나이며, 불완전한 내가 완전에로 성숙하는 과정의 자화상입니다. 한(恨)을 곰삭혀서 꽃으로 피게 하고, 기다림을 익혀서 노래가 되게 하고, 되풀이되는 삶의 원점에 의미를 부여하는 지주입니다. 또 동으로 달이 지며 서에서 해가 뜨게 하고, 모두를 용서로 하나 되게 하는 위대한 신의 자궁입니다.”며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마음이 곱고 아름답지 못한 사람은 아름답고 고운 시를 쓸 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시가 곧 마음이요, 마음이 곧 시이기 때문입니다.”고 말했다.


정경은(고려대 연구교수)씨는 이 시조집에 대한 ‘원시림 가운데 길을 만들었다’는 부제의 작품해설에서 “문학이란 일상의 마취에서 깨어나 낯선 세계에 서있게 하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김사균 시인의 시조는 원시림 같다. 어디에서 무엇이 나올지 모르는 낯선 공간, 때로는 격렬한 동물들의 소리가 들리다가도 순간 고요한 정적이 사로잡는 원시림 말이다. 그의 시집에는 ‘한’과 파격‘과 ’반항‘하는 강렬한 서사적 인물들과 동시에 자연의 아름다움에 눈시울을 붉히는 순수한 시인이 있다. 역사의 가슴 아픈 현장과 동시에 모든 것이 무화된 ’적(寂)‘의 세계가 공존한다. 이 같은 특성은 한 편의 시조에 이르기 위한 과정과 일치한다. 시조가 가지고 있는 규율 그리고 파격의 미, 서경과 서정의 세계를 한 권의 시조집에서 형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며 이 시조집의 특징을 △역리(逆理)의 정신 △생에 내재된 오래된 슬픔-한 △서정과 서사의 긴장관계 △경계의 바깥에 서다 △원시림 가운데 길을 만들어 가는 시인 등 5가지로 설명했다. 박해헌 발행인


 


.......................................................


소경(小景)


 


김사균 시조시인


 


장맛비 개인 오후
훌쩍 자란 풀잎 끝에


 


물구나무 선 개미가
볕살의 무게를 단다


 


포물선 휘는 허리에
무게만큼 열리는 하늘.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8년 06월 30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재경 이군희 향우 3대가 정곡 어르신에게 ‘삼계탕’ 대접한 까닭..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내는 의령만의 서사와 가치 관건..
‘한우산 별천지’ 8월 개장..
별빛이 쏟아지는 여름밤의 추억..
화장장, 의령군노인회 조속 건립 촉구..
의령농관원, 전담인력 투입 농지심층조사 착수..
의령군가족센터 노년 1인가구 대상 ‘혼자 생활 다같이 배움’ 프로그램 진행..
의령군, 가뭄 대응 농업용수 공급 총력…민·관 가용자원 총동원..
NH농협 의령군지부-동부농협, 말복 맞아 취약농가에 삼계탕 전달..
바르게살기운동 의령군협의회, 화정면 독거 어르신 `사랑의 생신상` 차려드려..
포토뉴스
지역
의령교육지원청, 2026년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훈련 실시 실전 같은 민방위 훈련으로 비상대응 역량 강화..
기고
진소희 (의령초.중.고 졸업)..
지역사회
10·11대 박명신·남택용 회장 이·취임 박명신 이임 회장에게 공로패 수여 남택용 회장, 20년 평가 ‘건강 다지고 우정 나누고, 아..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재훈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7,866
오늘 방문자 수 : 8,650
총 방문자 수 : 23,425,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