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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초등 총동창회 30차 총회

오호세 회장 취임, 남영숙 전회장 공로패 수상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8년 04월 30일











송산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최계옥)는 4월 12일 오후 5시 모교 운동장에서 내빈과 동문 및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차 정기총회를 열고 오호세(14회.경남정보대 교수) 동문을 새 회장으로 선출하고 남영숙(12회) 직전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한 후 익일 오전 2시까지 동창회 발전을 위한 동문 화합한마당 큰잔치를 열었다.


최계옥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든 선.후배 동문들이 평소 경향각지에서 각자의 삶의 터전에 흩어져 살다가 오늘 이렇게 많이 모여서 서로간의 안부를 묻고 옛 우의를 다지게 되니 우리는 이 시간 무척 행복한 마음을 갖게 된다.”며 그러나 “본회 정기총회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부터 사상 처음으로 참가 동문들의 교통 불편해소와 집행부의 행사준비 편리성 등을 감안하여 8월15일에서 4월 둘째 일요일(13일)로 변경, 토요일의 전야제와 함께 개최토록 계획했으나 내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부득불 오늘 밤 전야제와 정기총회를 같이 치룰 수밖에 없어 큰 아쉬움을 남기지만 내년에는 새 집행부가 더 알차고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에 대한 동문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호세 신임회장은 “설동근 명예회장과 최계옥 회장을 비롯한 회장기수(13회)분들의 뜨거운 동문애와 책임감 덕분에 본회의 정기총회 및 전야제가 이처럼 전례 없이 성대하게 개최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저를 비롯한 우리 14회 동기들도 이번 행사를 야심에 차게 준비하신 선배기수의 경험을 잘 살리고, 또한 총회로부터 위임받은 임원진 구성을 위해 조만간 개최될 각 기수별 회장단회의 등을 통한 중지를 모아서 내년 정기총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요지의 취임사를 했다.


설동근 명예회장(부산시 교육감)은 모교는 비록 폐교되었지만 총동창회가 있어 우리 동문 각자의 가슴에 영원히 집을 짓고 있어 다행스럽고 여기에 본회의 존재 의미가 있다며 총동창회의 활성화에 항상 힘을 보태겠다는 요지의 격려사 후에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응수,성태영,표창대,표창근,김시정,김찬식,서정계,심이섭,윤치호,박형진,서병수 씨 등 1~5회 선배 30여명에게 감사의 선물을 증정했다.


남영숙 직전회장은 총동창회명부(1~30회)를 제작, 배포해 동창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최계옥 회장 동기회에서 행사 이벤트비 725만원을 특별 찬조했다.


이날의 내빈은 최계옥 회장(재부 의령군향우회 부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재부 의령군향우회 성종락 회장.노재옥 상임부회장,신학명 재부 칠곡면향우회장을 비롯한 읍.면향우회장단, 재경 자굴산모임의 정갑영 회장, 정병휘 사무국장 및 회원 등이었으며 특히 용덕면 출신의 시인 여맹식 재부 의령군향우회 직전회장은 미리 준비해온 시 ‘기억하고 사랑하며’를 원만행사 진행을 위해 공개적으로 낭독하는 것을 사양하고 대신 본지에 게재토록 의뢰해왔다. 하현봉 기자


 


 


 


기억하고 사랑하며...


 


-송산초등 총동창회 30회 정기총회에 부쳐












시인 여맹식
(아성제약/토탈환경산업 회장)


 


화사한 봄 햇살 속에서도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른다


 


자랑스런 내 고향 유곡면 송산


넉넉했던 큰 꿈들과


정겨웠던 이 자리가 엊그제인데


 


이제는


줍지 못할 흔적 앞에


슬픈 추억만이 빈 잔을 채운다


 


지난 세월


파도에 부서지고


다시 일어서기엔 바로 네가 있었다


 


희망의 등불을 지펴가는


송산 초등학교의


보배 같은 동문들이여!


 


어딘가


허전하고 안타까운 텅빈 가슴


뉘라서 알까...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8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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