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덕돈 전 회장 공로패 받아
제11회 봉수면민 체육대회가 지난 1일 봉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봉수면체육회(회장 박용덕)가 주최하고 봉수면사무소가 후원했다. 행사장에는 화창한 봄 날씨에 힘입어 700명의 면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박용덕 봉수면체육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봉수면이 소득이 없다고 하지만, 우리는 환경과 이웃의 따뜻한 마음과 한지의 본고장임을 가졌기에 진정 부자”라며 “물질은 끝이 없지만, 마음이 부자이면 만사가 다 해결된다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우리 봉수면은 실용주의 차원에서 체육대회를 격년제로 개최하기로 결정하여 지난해에는 쉬었음으로 오늘은 2년만에 돌아온 뜻 깊은 날인만큼 승부욕에 치우치지 마시고 서로 부딪치고 웃고 다정하게 정을 느끼면서 즐겁게 노시고 전체가 하나가 되는 면민 화합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면민체육대회에는 10개 팀이 참가해 윷놀이, 투호, 공굴리기, 베공넣기, 줄땡기기 등 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행사결과 종합시상에서 오산마을이 종합우승(우승기, 상장, 상금 10만원), 서득마을이 준우승(상장, 상금 7만원), 서암마을이 3위(상장, 상금 5만원)를 각각 차지했다.
입장상은 방계가 1위, 청계가 2위, 죽전 1구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주덕돈 전 봉수면체육회 회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