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12일 지난 10일의 숭례문 화재와 관련해 관내 목조문화재 및 전통사찰의 화재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군은 15일까지 4일간 소방서와 합동으로 관내 17개소의 목조문화재와 사찰, 비지정문화재에 대해 전기 소방안전점검을 벌이고 있다.
점검반은 이 기간 중 소화전 등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누전차단기 및 분전반 누전인입전기 과부하상태 등을 점검해 화재발생 위험요소를 차단키로 했다.
이와 함께 비상연락체계 수립, 소방시설 정기점검, 건축물 내 가연성물질 설치여부, 소방헬기 지원체계 수립여부등도 점검대상에 포함시켰다.
관내에는 정곡면 오방리 함휘각의 용사일기목판, 대의면 중촌리 미연서원의 미수기언책판등 목조문화재 의령향교 등 10개소와 백련암 수도사 운암사 등 전통사찰 4개소, 충익사 망우당생가 정암루 등 비지정문화재 3개소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