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실시되는 제18대 총선에 창원을 선거구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권영상 변호사(53·전 재마창 의령군향우회장·부림면 출신)가 2월 12일 오후 2시 창원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창원을구에서 한나라당이 잃어버린 의석을 되찾아오고, 침체된 창원경제를 확실히 살려 창원시민에게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이번 총선에 나섰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권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 제17대 대통령선거 중앙선대위 재정금융위 부위원장과 경남선대위 법률지원단장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10년 잃었던 정권을 되찾았다”며 “침체에 빠진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키기 위해 이명박 정부를 강력히 뒷받침할 적임자로 뜻있는 당원들이 권영상을 지목했다”는 출마 선언 배경을 밝혔다.
권 변호사는 또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아성인 경남에서 몇 안 되는 현역 의석을 박탈당했다”며 “잃어버린 의석을 찾아 창원을 지역 당원동지들의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말한 후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최첨단 지식산업기반으로 구축하도록 리스터럭처링해 경제와 복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프리미엄 도시로 만들뿐만 아니라, 경부대운하의 하류 거점지역의 기능을 담당하는 등 역할에 최적임 인물은 권영상 뿐”이라고 덧붙였다.
권 변호사는 이어 “9명의 공천 신청자 중 피땀 흘린 정권쟁취를 위한 투쟁의 역사에 기여한 분들이 과연 얼마나 될 것인지에 대해 개탄의 소리가 들려 나오고 있다”며 최근 공직을 사퇴하고 공천을 신청한 일부 예비후보를 겨냥해 쓴 소리를 내뱉기도 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 2004년 6월 경남도민의 복리를 도모하기 위해 한나라당 경남도지사 보궐선거경선후보로 나서 여론조사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서도 뜻을 이루지 못하고 정계를 떠나 미국 노스웨스턴로스쿨 우등 졸업(LLM)하는 등 법학전문지식 연구에 전념해왔다.
서울대학교 법대 수석졸업 및 동 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권 변호사는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보호관찰분과 창원시협의회장, 민법연구회 초대회장, 창원시 새마을지회장, 경남포럼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부부의 날 운동을 펼쳐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데 기여했으며 현재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 공동대표와 (사)경남복지정책연구소 고문 등을 맡고 있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