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선관위 24일 밝혀
오는 4월9일 제18대 총선을 앞두고 의령, 함안, 합천지역구의 출마 예정자들이 앞 다퉈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사무실을 개설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제17대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압도적인 표차이로 승리하면서 예비후보자들이 공천을 받기 위해 한나라당에만 몰려 주목되고 있다.
24일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현재 모두 3명이 이 지역구에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11일 박희원(47·함안군 군북면 출신, 영진요업 대표 (주)정우전무이사)씨가 한나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이어 같은 해 12월31일 조진래(42·함안군 법수면 출신, 변호사)씨가 한나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또 올해 1월18일에는 김수경(42·(주)글로스타 대표이사)씨가 한나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각각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 외에 김영덕 현 의원, 김진옥(의령 경남도의원), 권욱(57·합천, 전 소방방재청장) 등도 앞으로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해 선거사무장을 포함한 3인 이내의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으며, 간판과 현판, 현수막을 1개씩 게시할 수 있고 e메일을 이용해 문자, 음성, 동영상 등을 전송하는 방법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