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법인 세계행촌문화예술아카데미(HWAACF 이사장 백한이) 행촌갤러리 확장이전 전시회가 지난 12월 8일 오후 4시 새로이 단장한 이 재단의 기본재산인 서울 양천구 신정동 소재의 한서빌딩 3~4층(제1~제2 전시관)에서 문화계 인사 및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의면 출신인 행촌(杏村) 백한이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문화 예술을 통한 자연, 생명, 인간, 문명이 조화를 이루어 승화한 문화창출을 위하여 매진하는 저희 세계행촌문화예술아카데미재단에서는 문화활동의 자율능동에 기여하고 사색의 기회균등에 이바지하고자 지난 10월 ‘행촌문학전집’ 13권을 간행해 전 세계에 배포한데 이어 자유로운 표현의 장인 행촌갤러리를 강서 화곡동 소재 본인의 주택 2.3층에서 본 재단 재산인 한서빌딩으로 일부이전 확장 단장하여 오늘 문화계 내빈과 회원을 모시고 행촌작품과 찬조작품을 일부전시하게 되었다.”며 “이제 우리는 국내문단에서 아옹다옹하는 시대를 마감하고 문학예술을 적극적으로 국제 교류하여 한글문학의 빛을 발할 때가 되었으며 이런 목적에서 출발한 이 공간이 바로 그 활동의 장으로 극대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적인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는 축사를 통해 “백 선생이 자신의 장편대하소설 ‘텐산산맥’을 MBC에서 ‘까레이스키’드라마로 표절 방영했다며 실질적 증거제시로 저작권 시비를 가리기 위해 12년간 법정투쟁한 것은 비록 형식상은 패소했지만 형사기록 공개 투쟁에서는 대법까지 승소함으로서 우리나라 저작권법사에 길이 남을 공적을 남겼다.”며 “백 선생은 오늘을 기해 앞으로도 일생동안 토종 살구나무 심기와 자연보호 활동을 주도하며 실천적 문학운동을 전개하며 터득한 ‘자연현대-개벽’이란 행촌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해 한국문학계에 새로운 이정표의 금자탑을 세워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향토 문화인의 미래지향적 발전으로 인류사회의 복지문화 창출에 힘을 보태고저 불원철리 달려온 본지 박해헌 발행인은 “시인은 늘 정의감에 충만해야하고 정의로운 시심으로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작품활동에 충실해야한다.”며 “백 계관시인은 이같은 일을 평생 추구하고 있어 자랑스러운 의령인의 한 분이다.”는 요지의 격려사는 황금만능 문명에 찌들어가는 오늘의 예술인들로부터 우뢰와 같은 환영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촌갤러리 일부 이전 전시회에는 행촌의 ‘정절’ ‘목마’ ‘그림자 연가’ ‘작별의 김포공항’ 등 40여점과 시화 대형출사작품 10점 국내외 문예인들의 20여점 심재언시인의 초상화20점 등이 전시되었다. 특히 행촌 갤러리는 전세계, 문인,미술,공예,서예,공예 누구에게나 △이 재단의 정관제3.4조 규칙제1조에 의거 △사용기간 중 발생하는 전기, 수도, 청소,도로환경 제 공과금 등유지관리비만 이재단에 기부하는 조건으로 사용을 승낙하게 됨으로 야유로운 이용의 문을 활작열고있다.
이날 행촌갤러리 이전 전시회 개막식 후 참석한 회원 시인 동방원의 ‘여름 이야기’ 한순의 ‘허공’ 장요준의 ‘추억 속의 그림자’ 김진서의 ‘소록도’ 이화숙의 ‘수수팥떡’ 알뜰한 진행 김은교 환생, 행촌백한이 등 시인들의 시 낭송회가 있었다.
김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