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회장에 울산향우회장 추대키로
전국 의령군향우연합회(회장 이상열)는 11월 9일 오후 5시 대구 용계동 도심속 식당에서 제6차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의령군에서 이미 국회에 신청한 ‘의병기념일’ 청원을 조속히 채택토록 촉구하는 결의서를 국회에 제출키로 하는 등 주요안건을 의결하고 차기회장을 울산지역 회장이 맡기로 했다.
이상열 회장(재대구 의령군향우회장)은 인사말에서 “의령군에서 지난 9월 국회에 제출한 의병기념일(4.22) 제정 청원과 관련하여 이 청원의 소개의원인 김영덕·이주영 국회의원이 향우사회의 대국회 청원 채택 촉구 결의서가 있는 것도 좋겠다는 조언에 따라 기타 토의안건도 있어 이렇게 긴급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집행부가 향우사회의 여론을 수렴해 상정한 안건 등에 대한 중지와 의결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정영조 직전회장은 “지난 2년간의 연합회 회장의 임기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도와주신 여러분께, 특히 울산, 양산, 김해지역 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지난해 서울 마포에 마련한 재경 의령군향우회 회관은 수도권 향우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 향우님들의 사랑방으로 적극 활용되기 바란다”며 “서울지역 향우회는 앞으로도 연합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타 지역 향우회와 힘을 모아 이상열 회장님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의결된 안건은 △‘의병기념일’ 청원 채택 촉구 대국회 결의서 제출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초대회장) 탄생 100주년(2010년)을 즈음해 내외 의령인의 성금으로 의령에 ‘호암 기념관’ 건립추진사업회(가칭) 발기의 필요성을 설명한 최금중 재부 정곡면향우회 직전회장의 제안 설명에 공감하고 의령군에 이 사업을 주도해 줄 것을 건의 △고향의 유일한 소식지 의령신문에 대한 의령군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제안 설명, 박희석 고문 ) 등이다. <김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