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부림면향우회(회장 권영보)는 지난 11월 17일 정오 우이동 월벽타운에서 2007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채영기 수석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힘찬 새 출발을 다짐했다.
재경 부림초등학교 동창회(회장 김승경) 주관으로 이날 오전에 재경 부림인 친선 산행대회(도봉산) 후 열린 정기총회에는 김영덕 국회의원(박애숙 부인이 대신참석), 윤학근 재경의령군향우회 회장, 서울지역 각 읍·면향우회장, 최진무 자굴산 산악회장, 박창길 재경 의령중동창회장, 의총회(회장 서양진) 회원 등 내빈을 비롯한 200여명이 참석했다.
권영보 회장은 인사말에서 “본회가 발족한지는 4년째입니다만 오늘과 같이 굳건한 조직력으로 화합을 다질 수 있었던 것은 정영조 대선배님의 인화와 단결력을 기초로 하여 재경 부림초등.신반중 선.후배님들, 향우님들이 애써주신 결과”라며 “제가 회장직 이임 후에도 우리 부림향우님들은 1년 중 봄에는 재경 부림초등 동문잔치, 가을에는 재경 부림향우회 잔치, 송년에는 재경 신반중 동문잔치에 모두 참석하시어 부림인의 기상을 더 높여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학근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재경 부림면향우회는 재경 부림초등동창회를 축으로 하여 전국적으로 가장 잘 조직화 되고 단결력을 과시하는 향우회로서 특히 재경 의령군향우회 52년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기신 정영조 직전회장님, 차기회장을 맡으실 권영보 수석부회장 등 많은 일꾼들을 배출한 훌륭한 향우회이며 오늘이 있기까지에는 회원 여러분들의 끈끈한 단합과 불같은 열정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재경 의령군향우회가 크게 활성화 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임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강조했다.
조용섭 부림문화발전연구회 이사장은 “부발연은 옛 가야시대 악성 우륵의 출생지인 성열현(부림)문화발굴과 신반 한지발전 등을 2008년도 중점사업으로 설정, 우륵사당 건립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했다”며 “이를 위한 기금모금에 부림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채영기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중책을 맡겨 그 책임의 무거움을 느낀다.”며 “정영조 고문, 권영보 직전회장님을 비롯한 선, 후배님들의 업적을 거울삼아 회원간의 친목과 유대를 굳건히 다져 본회의 발전에는 물론 재경 의령군향우회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향우회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