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면 출신향우 이원진(61) 대구산업정보대학교수가 지난 19일 군청을 찾아 김채용 군수에게 민원인이 이용할 수 있는 안경 900개(시가 9백만원어치)를 기증했다.
군은 기증받은 안경을 읍면경로당 253개소에 3점씩 배부하고 군청과 읍면, 유관기관 민원실에 나머지를 배정할 방침이다.
대의면 신전리 곡소마을 출신의 이 교수는 지난 96년부터 농촌노인들을 대상으로 남모르게 선행을 해왔다. 이 교수는 거의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학생들을 인솔하고 의령관내 마을을 찾아 노인들에게 무료 안과검진을 해주고 안경을 기증해왔다.
이 교수는 이날 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교수는 현재 대학의 안경광학연구소장과 한국안경광학과 교수협의회장도 맡고 있다.
이원진 교수가 민원인용 돋보기 900개를 김채용 군수에 전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