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수입 20억원대에서
10억원대로 떨어질 듯
내년도 군내 하천골재채취량이 올해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군은 지난 5일 오후 지정지구 하천골재채취예정지 지정에 따른 사전환경검토서 초안공람 및 설명회를 지정면사무소에서 개최했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지정지구 위치는 지정면 성산리 일원이고 채취면적은 10만7천88㎡에 채취량은 41만5천㎥이다.
이 같은 규모는 올해 지정지구 낙서지구 등 2곳에서 55만㎥씩 모두 110만㎥를 채취하는 것에 비해 절반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수입도 예전에 20여억원에서 절반인 10여억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전에는 동일영향권역의 채취량을 별도로 산정했지만 지난해 2월부터 적용되는 ‘환경·교통·재해 등에 관한 영향평가법’에 따라 골재채취예정지의 면적이 25만㎡ 이상이거나 채취량이 50만㎥ 이상이면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하고 동일한 사업자가 동일영향권역에서 같은 종류의 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각 사업 규모의 합이 평가대상규모에 달할 때 그 사업 전체에 대하여 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 물량이 줄게 됐다고 말했다.
이렇게 물량이 줄어들게 됨에 따라 하천골재물량 수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