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물류시스템을 개선하여 출하농업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유통비용을 절감하기 위하여 공공비축미곡 건조산물(톤백)검사를 의령군 가례면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실시키로 하였다.
의령군의 2007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물량 8만9천798가마/40kg중 톤백 건조매입 물량은 2만가마로 16일까지는 농가희망자 전원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건조벼와 동일하게 올 10~12월 사이 전국 평균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금액으로 결정되며, 포대벼는 지난해 매입가격 4만8천450원(1등급 기준)을 우선 지급한 후 산지 쌀값조사 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중 추가 정산한다.
건조산물(톤백) 검사는 농촌인구의 고령화·부녀화로 인해 건조․정선 후 중량계측, 포장, 상하차 등에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농가에서는 수분 15% 이내로 건조하고 정선한 후 포장재 규격에 상관없이 매입 장소에 가져오면 자동계량기로 중량 및 수분을 기계 계측하고 검사원이 등급을 판정한 후 톤백(800kg)에 담아 기존창고에 보관하는 방식이다.
기대 효과로는 입출고 작업의 기계화, 포장화로 출하 및 매입비용의 절감 효과가 600t 매입시 개소당 절감비용이 827만원이며, 내용별로 보면 농가포장 작업비 150만원, 입출고비용 557만원, 포장자재비 120만원이다.
올 해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의령군에서 1천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시범사업을 거쳐 2008년부터는 건조산물 검사 제도를 확대하여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