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낮 12시40분께 칠곡면 의령조청한과(주) 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4시간여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공장 내부 1층 3동 1천100㎡가 전소됐다.
이날 화재로 소방차 17대와 소방대원 경찰 등 70여명이 진화에 나섰으나 공장이 스치로폼판넬에서 나오는 유독가스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장건물과 기계를 모두 태워 1억2천4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재 발생 당시 20여명의 공장 직원들은 점심을 위해 자리를 비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직원들에 따르면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 중에 포장실 쪽에서 불길이 올라왔으며 공장이 스치로폼판넬이라 순식간에 공장 전체로 번졌다고 한다.
의령소방서와 경찰관계자는 사고 경위에 대해 직원 모두가 점심시간이라 자리를 비운 점을 들어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