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주택 담장 정비사업도
군은 호암 이병철생가 복원에 이은 개방 날짜가 오는 11월 19일로 결정됨에 따라 주변정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정곡면에 자리한 고 이병철회장의 생가 방문객이 날로 증가하면서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아 주변정비 사업을 벌이고 있다.
우선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생가입구에 3천300㎡ 규모의 장내마을 공동주차장 설치와 함께 화장실 관광안내표지판 진입도로 시설개선 등 부대시설 확충사업을 하고 있다.
또 생가주변 노후 불량주택 정비사업에 착수해 총15동의 정비대상 가옥 소유주와 협의를 벌이고 있는데 불량주택 정비가 계획대로 진척되지 않을 경우 담장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이병철회장의 생가가 예정대로 개방될 경우 전국에서 기업인과 자영업자 일반 관광객 등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 호암재단 측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곳을 전국적인 관광지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생가의 관리운영을 맡을 호암재단 측은 지난 7월부터 내부수리와 함께 창고와 별채 등 자체적으로 복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