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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플라스틱 파종시기 놓친 밭에 시범재배

추석직전 호우 때 유실된 화정 남강변 1만평에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7년 10월 12일












▲ 지난 9월28일 화정면 남강변에 파종 재배한 '무'가
10월10일 현재 성장한 모습.

삼성플라스틱㈜(대표 권영보.재경부림면 향우회장.사진) 영농사업부가 지난 9월 28일 오후부터 다음날 오후 4시까지 ‘씨앗테이프 파종과 동시 비닐피복기’ 2대로 8명의 인원이 화정면 소재 남강변 1만평의 밭에서 획기적인 신농법으로 무 시범 재배를 실시했다.


이번 무 시범 파종은 지난 9월 12일 동일한 장소 2천평에 파종한 (본지 제190호 1,5면 보도) 무가 추석직전의 집중호우 때 남강 범람으로 유실됨에 밭주인의 요청에 따라 실시됐다.


삼성플라스틱사의 영농기술진은 “이와 같은 경우 때늦은 파종으로도 정상적인 무를 수확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검









▲ 지난 10월8일 강원도 해발 700m 마사토에서 수확한 '무'
증을 위해 본사로서도 특별히 확대실시하게 되었다”며 “이 1만평의 밭을 비닐피복 재배를 할 시에 현재의 농법으로는 약 50명의 인원이 투입되어 손 파종 방식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고른 심도로 파종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미발아 문제 등으로 우량상품과 증수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앞으로도 농촌의 일손 부족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본 농법의 빠른 보급을 위해 여러 측면에서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범재배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영보 대표이사는 “금년 6월 하순경부터 각 도별로 1~2개소로 전국에 15개소 (5만여평)에 시범재배를 실시하고 있는데 6월 하순과 7월 초순에 파종 시범재배한 고냉지 무(사진참조) 2곳을 수확한 결과, 금년에 계속된 비 피해(일조 부족 등)에도 불구하고 현재 농법에 비해 약 30% 안팎의 증수효과를 얻게 되었다"며 "이번에 고향에서 씨앗테이프 파종과 동시에 비닐 피복을 하는 혁신농법으로 무 파종 시범재배를 하게 된 동기는 현재의 가을 무 파종시기는 8월말로 끝나지만 특히 강원도 등 북부지방보다 추위가 비교적 늦게 오는 남부지역에서 태풍이 거의 끝나는 9월 중. 하순경에도 수해피해로 인한 유휴농경지에 파종하여 무의 정상적인 발아, 성장, 수확량 등을 검증하는 성격을 띠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이 농법이 성공하게 되면 앞으로 수해피해 또는 파종시기를 놓친 유휴농경지를 재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효과적인 혁신농법으로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삼성플라스틱㈜ 영농사업부에서는 1991년부터 물에 녹는 무공해 필름 또는 흙속의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는 소재를 사용하여 씨앗을 재배할 농작물의 주간 간격에 맞추어 정확히 포장한 ‘씨앗테이프’를 제조하여 수동 및 자동식 또는 트랙터에 부착하여 씨앗을 파종하는 ‘씨앗테이프 파종농법’을 농가에 보급하면서 씨앗절감, 동시발아, 솎음간단, 결주방지, 우량상품 증대, 증수의 효과를 실행하고 있다.


그러나 더욱 질 좋은 농산물과 증수를 위해 비닐피복 재배가 지금 농촌에서는 급증하고 있지만 일손 부족의 인력난으로 일시에 다면적의 피복파종이 어려운 실정이며 또한 현재의 농법인 타공비닐 피복후 손파종을 하는 방법으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점을 감안하여 기술제휴사인 일본프랜트시더㈜와 삼성플라스틱㈜에서는 2002년부터 공동 연구 노력한 결과 혁신 농법으로 ‘씨앗테이프 파종과 동시 비닐피복’ 기계를 한국토질에 맞게 개발하여 금년 1차로 무 시범 재배를 하고 있으며 지난 1월 국내 특허 심사를 출원, 의뢰한 상태에 있다. <박해헌 발행인>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7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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