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 부림면 향우인 정영만 미국 스톨러연구소 동북아 연구원, 일본 하야시화학연구소 객원연구원의 저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농법을 위한 ‘비료와 호르몬의 신기술’(고문당 인쇄, 07.9.6)이 출시됐다.
이 책은 △효과적인 작물재배를 위한 종합 시비기술 △식물의 운명을 좌우하는 호르몬의 올바른 지식 △뿌리와의 대화 △식물의 언어 △기후 예방학 △식물의 스트레스 △식물의 병해충 △부록-실천 가능한 친환경 식물관리 등 총 8장으로 편집되어 있으며 340여 페이지에 달한다.
정 연구원은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열심히 식물을 가꾸어도 반복되는 가뭄과 홍수로 인한 기후변화와 웃자람 때문에 식물의 조기고사와 병 발생이 많았음에도 (화학비료와 농약과다 상용 외) 마땅한 대비책이나 예방책이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 그 대안으로 “‘이것이 목초액이다’ ‘나가시마 목초액’이라는 제목으로 95페이지의 목초액 안내서를 번역해 약 1만권을 배포하며 경북을 필두로 전국적인 교육 강연회를 개최한 결과 ‘목초액’을 우리나라에 대중화시킨 원조 장본인으로 인정받게 된 것은 저에게도 큰 기쁨이다”며 “본서가 우리나라의 효율적 기비체계를 완성하고 병해충과 문제발생 자체를 줄이는 예방학 체계를 세우는데 일조하게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에필로그에서 “지금까지 수많은 선진농업 현장을 방문하고 그들의 작물 생산 현장에서 경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많은 우리 영농인들에게 전할 수 길은 세미나, 강연회를 통한 끊임없는 교육과 동시에 그들이 곁에 두고 볼 수 있는 농업지침서를 전파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이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며 “본서에 소개된 신기술 이론이 다소 어렵다고 하는 일선 재배가들을 위해 차후에 작물별로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질 ‘실천 가능한 친환경 식물관리’(2008년 후반기 예정), 전 세계 30여개 선진농업국의 사례를 소개할 ‘세계의 농업과 우리의 대응전략’발간을 계획해 추진 중입니다”는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미국 스톨러연구소 설립자 스톨러(Jerry H.Stoller) 씨는 이 책에서 추천사에서 “나는 그와 매우 가까운 사이이다. 비록 언어가 다르고 자라온 사회적 환경은 다르지만 우리를 엮어주는 색다른 무언가가 있다. 만약 내게 아들이 있다면 나는 정영만 씨를 닮으라고 하고 싶다. 진정한 교육자가 되고자 하는 욕망이 강한 그와 같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그는 훗날 부의 축적만을 위해 큰 회사를 설립하는 사람과는 다른 삶을 살았다고 기억되고 싶어 한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