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19 03:59:0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향우1

재창원 최철현 향우

창원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7년 09월 19일











재창원 최철현(51․봉수면 신현리) 향우가 지난 8월 국립 창원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 씨의 이번 박사학위는 벤처기업을 어렵게 운영하면서도 학문의 길을 중도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구해 받은 데다 신반정보고 출신으로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논문 제목은 󰡐조직문화 유형과 노조민주화가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최 씨는 지난 2005년 창원대학교 경영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이번에 졸업하게 됐다. 지난 1984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한 지 24년 만에 이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최 씨는 2000년부터 2007년 6월까지 태양에너지에서 열에너지를 회수하는 벤처사업체인 󰡐세일테크󰡑를 비롯해 89년부터 94년까지는 󰡐광원에너지개발산업󰡑을 운영하기도 했다. 태양에너지에서 전기에너지는 12~13% 회수하는데 그치지만 열에너지는 90% 회수할 수 있는 첨단분야 산업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분야는 국내에서 아직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그만큼 어렵다고 최 씨는 설명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것은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만큼 태양에너지에서 열에너지를 회수하는 벤처 사업체를 세워 운영하고자 하는 꿈 때문. 최 씨는 이 분야관련 특허출원도 몇 건 했다고 한다.


이렇게 중도에서 포기하지 않는 학구열은 지난 70년대 고등학교 진학 때의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고 최 씨는 말했다. 당시 가정형편이 어려워 입학을 포기했다가 부친 최선도(81) 옹이 자식을 가르쳐야겠다는 강한 의지로 아들을 뒤늦게 진학시키는 과정에서 배워야겠다는 열정을 남다르게 키웠다고 한다.


최 씨는 태양에너지에서 열에너지를 회수하는 벤처 사업체를 운영해 성공하면 마을회관에 태양열 목욕탕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고향 발전에 이바지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 씨는 현재 국립 경상대학교 나노, 신소재공학부 겸임교수로, 그리고 국립 창원대학교 경영경제연구소 특별연구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종철 기자>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7년 09월 19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자굴산 ‘도깨비 황금동굴’, 한우산 설화원 시즌2 되나..
“기본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봉사는 가장 가치 있는 자아실현!”..
재경 의령여중.고 총동문회 정기총회..
15회 전국 의병의날 기념식 부대행사로 9회 청소년 천강문학상 시상식 열려..
오민자 의령군의원, “친환경 해충 퇴치기 도입으로 군민 건강권 지켜야”..
임란 18장령 기념사업 지원 길 열리나..
의령군 홍보대사 이가영 골퍼...KLPGA 투어 우승..
의령경찰서, 의령어린이집 방문 교통안전교육 실시..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문화 조성” 새마을 효「孝」꾸러미 나눔 행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의령군협의회 급식 봉사 실시..
포토뉴스
지역
의령경찰서, 장애인 거주 시설 합동 점검 - 장애인 성폭력 예방, 장애인 거주시설 합동 점검 및 예방 교육..
기고
기고문(국민연금관리공단 마산지사 전쾌용 지사장) 청렴, 우리의 도리(道理)를 다하는 것에서부터..
지역사회
반계숙 취임회장, “재경 의령중 동문회 함께 단합대회로 상생발전 기반 마련” 박영숙 이임회장, “애정 많은 동문회 되길” ’23 미스코리..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재훈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7,150
오늘 방문자 수 : 988
총 방문자 수 : 19,197,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