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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창원 최철현 향우

창원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7년 09월 19일











재창원 최철현(51․봉수면 신현리) 향우가 지난 8월 국립 창원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 씨의 이번 박사학위는 벤처기업을 어렵게 운영하면서도 학문의 길을 중도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구해 받은 데다 신반정보고 출신으로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논문 제목은 󰡐조직문화 유형과 노조민주화가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최 씨는 지난 2005년 창원대학교 경영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이번에 졸업하게 됐다. 지난 1984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한 지 24년 만에 이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최 씨는 2000년부터 2007년 6월까지 태양에너지에서 열에너지를 회수하는 벤처사업체인 󰡐세일테크󰡑를 비롯해 89년부터 94년까지는 󰡐광원에너지개발산업󰡑을 운영하기도 했다. 태양에너지에서 전기에너지는 12~13% 회수하는데 그치지만 열에너지는 90% 회수할 수 있는 첨단분야 산업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분야는 국내에서 아직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그만큼 어렵다고 최 씨는 설명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것은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만큼 태양에너지에서 열에너지를 회수하는 벤처 사업체를 세워 운영하고자 하는 꿈 때문. 최 씨는 이 분야관련 특허출원도 몇 건 했다고 한다.


이렇게 중도에서 포기하지 않는 학구열은 지난 70년대 고등학교 진학 때의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고 최 씨는 말했다. 당시 가정형편이 어려워 입학을 포기했다가 부친 최선도(81) 옹이 자식을 가르쳐야겠다는 강한 의지로 아들을 뒤늦게 진학시키는 과정에서 배워야겠다는 열정을 남다르게 키웠다고 한다.


최 씨는 태양에너지에서 열에너지를 회수하는 벤처 사업체를 운영해 성공하면 마을회관에 태양열 목욕탕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고향 발전에 이바지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 씨는 현재 국립 경상대학교 나노, 신소재공학부 겸임교수로, 그리고 국립 창원대학교 경영경제연구소 특별연구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종철 기자>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7년 0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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