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천만원, 월 임대료 10만원선 될 듯
의령읍 서동리에 대한주택공사에서 건립하고 있는 국민임대아파트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동 아파트는 2006년 10월 30일 공사에 착수하여 현재 공정율이 35.7%로 예정공정27.7% 대비 약8%정도 앞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동 임대아파트는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 의해 무주택 서민과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국민의 주거수준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한주택공사에서 시행하는 영구임대주택으로 건축규모는 지상 7~15층에 4동으로 모두 283세대이며,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36㎡-90세대, 46㎡-186세대, 51㎡-107세대이다.
입주자 모집은 2007년 10월말경 할 예정이며, 2008년 10월말경 완공하여 2009년 2월경 입주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입주자 모집시기에 맞추어 공사현장에서 견본주택(샘플하우스)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임대아파트는 다른 지역의 임대아파트와는 달리 건물의 형태가 원형코아 형태로 미관이 우수하며, 아파트 출입 경사로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유선형으로 건립하게 된다고 한다. 특히 기존 복도식 아파트와는 달리 복도에 외부샤시를 설치하여 추락위험요소를 배제하고 결로를 방지하도록 시공하게 된다고 한다.
동 임대아파트의 입주자 자격 등은 오는 10월말경 입주자 모집공고를 할 때에 일간신문 등에 자세하게 안내된다고 하며, 주택공사 울산․경남지역본부의 관계자에 따르면 입주자격은 가구당 월 평균소득이 240만원 이하로서 36㎡형과 46㎡형은 의령지역에 거주하면 우선순위에 해당되고, 51㎡형은 청약저축에 가입한 경우 우선순위이고, 동일한 자격일 경우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그리고 주민등록상에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인 세대원이 없는 단독세대주는 36㎡형에만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으나, 최근 인근 군지역의 경우에 46㎡형이 보증금 1천1백만원에 월 임대료 11만2천원 정도 된다고 하므로 의령의 임대아파트도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에서는 동 임대아파트 단지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사업비 약 20억원을 투입하여 단지 앞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 약 90%로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