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참전기념비 건립 기공식이 8월 28일 오전 11시 의령읍 백야오거리 무전공원에서 개최됐다.
이에 앞서 군은 군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 나라와 겨레를 위하여 장렬하게 산화 하신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생존하고 계신 6·25와 월남전쟁 참전 용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총 1억2천300만 원의 사업비로 오는 11월 말까지 의령읍 백야 오거리 무전공원에 호국참전기념비를 건립키로 한 바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채용 군수를 비롯해 제훈 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군의회의원, 보훈단체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건립될 호국참전기념비는 L=15m, B=13.5m, H=9.3m의 규모로 조형물, 화강암 등으로 기념비 1식으로 건립하게 되며, 시공은 거창군 마리면 소재 진산석재에서 맡았다.
참전 기념비 명각을 위하여 지난 5월부터 1개월간 의령군에 본적·주소를 두었거나 현재 거주하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6·25 또는 월남 참전자로서 군인·경찰, 학병, 종군기자 등에 대하여 신청을 받아 의령군 충혼탑에 안치되어 있는 호국영령 721명을 비롯하여 총 1천471명의 명각 대상자로 확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