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규모의 ‘블루베리생산단지’가 의령에 조성된다. 14일 군은 한미 FTA 체결 등으로 어려운 농촌 환경에 활로를 찾기 위해 노동력 중심의 관행적인 품목에서 전환하여 친환경 고소득 작물을 재배함으로 지속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주 경상남도에 블루베리생산단지의 사업 신청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군에서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블루베리는 진달래 과에 속하는 키가 작은 관목성으로 유럽전역 및 미국, 캐나다, 호주, 칠레, 일본 등 과수 선진국에서 재배가 증가되고 있으며, 항산화작용으로 노화, 대장암 및 치매억제, 당뇨병, 심장병 예방과 시력보호에 효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진국에서 이미 오래전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작물이다.
지난 2월 말 협약식을 체결한 ‘구아바’와 더불어 새로운 고소득 작목 단지조성을 위해 도비와 군비 등을 포함하여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한미 FTA체결에 따른 수입농산물을 대체할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하여 지역명품․특화작목 개발 육성으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3월에 블루베리를 자체 실증시험포에 660㎡에 120주(4종)를 실증시험을 하여 지역에 맞은 재배법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작황은 100% 생육하여 지역 환경에 적응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령읍 덕실지구에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를 중심으로 경북, 충북 등 블루베리재배 벤치마킹을 통하여 재배법을 익히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8월 초에 도에 신청사업 신청을 했으며, 8월말 사업지역을 선정하여 농가교육을 실시해 지역특화 품목으로 블루베리단지를 집중적으로 육성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생산된 블루베리는 최고급 과일만 엄선하여 의령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토요애’를 부착하며, 백화점과 대형 물류센터를 통하여 출하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