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8 09:35:4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해설

남강일원 의병유적지 본격 개발되나

뗏목탐사 구간 기강나루까지 연장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7년 08월 29일

김채용 군수 낙서면까지 비전 제시


 



최근 남강일원 의병전적지 개발이나 관광자원화 구상이 잇따라 추진돼 주목되고 있다.


18일 오후 김채용 군수는 정암루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의병유적지 탐방’을 마친 60명의 참가자들을 환영하며 뗏목탐사 코스를 낙서면 지역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참가자들은 8㎞에 이르는 화정면 장박교에서 정암루까지 뗏목 탐사코스를 탐방했다.


이 같은 김 군수의 발언은 정암루를 깜짝 방문해 뗏목탐사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공개적으로 이뤄져 주목을 받았다. 이날 김 군수는 이제까지의 뗏목탐사는 맛배기에 지나지 않고 향후 낙서면까지 뗏목탐사를 개발해 중간에 쉬어가면서 군내 남강유역의 빼어난 풍광을 감상하는 본격적인 뗏목탐사의 맛과 멋을 제공하겠다고 밝혀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의병유적지 탐방코스는 오전 충익사, 곽재우 생가 및 현고수 견학, 오후 남강일원 뗏목탐사로 이뤄졌다. 이 중에서 뗏목탐사는 단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평소 넓은 백사장을 드러냈지만 최근 집중호우로 강물에 잠긴 탐사코스 중간 지점에 뗏목을 묶어놓고 참가자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푸른 하늘과 얼굴을 맞대며 누워 자연을 벗 삼아 강물과 함께 흘러가는 색다른 체험을 즐겼다. 바나나 보트 타기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었다.


그러나 물속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다소 흐린 수질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딸 왕희지(의령초등 4) 왕희선(의령초등 1)과 함께 참여한 강경애(43) 씨는 의병유적지 탐방은 교육적 의미도 중요하지만 재미의 요소를 빠트려서는 안 된다며 뗏목탐사의 즐거움에 대한 기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자는 21일 김 군수의 구상을 취재하기 위해 문화체육과를 찾았다. 김양채 체육청소년 담당은 낙서면까지 뗏목탐사관련 군수지시사항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뗏목탐험 구간을 현재 의령 정암루에서 지정 기강나루까지 연장하는 영업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기강나루는 임진왜란 전에 곽재우가 강사를 지어 놓고 낚시로 소일했던 곳이다. 남강레저는 2009년까지 수상체험 계류장, 폐교 수련관 리모델링 및 야외캠핑장, 주말체험농장 및 간이체육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아직 구체화하지 않았지만 화정면 구역에 모래찜질 체험장 조성, 정암진에 대형 주차장 조성, 정암~탑바위 구간에 벚꽃 길 조성, 탑바위 기암절벽의 관광자원화 등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종철 기자>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7년 08월 29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의령군 부림면 옥동마을, 특산물 양상추 축제 개최..
가족의 사랑과 상처, 그리움과 화해 ‘비손’으로 풀어낸 장구 송철수 이야기..
태양광 발전시설 규제 더 한층 강화..
의령군 아동복지 대폭 강화...경남 육아만족도 1위 이어간다..
의령농협, 조합원 300명 농협케미컬·남해화학 선진지 견학 시행..
한국생활개선의령군연합회, 의령군장학회 장학금 100만원 기탁..
의령청소년문화의집,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 선정..
(사)전국한우협회 의령군지부, 의령군장학회 장학금 300만원 기탁..
의령군, 농번기 범군민 농촌일손돕기 본격 추진..
의령군 토요애 쇼핑몰, 수박축제 성료 감사 이벤트 6kg 한정 30% 할인..
포토뉴스
지역
축제 주제 (과거와 현재의 만남 “나도 의병”)과도 맥 같이 해..
기고
기고문(국민연금관리공단 마산지사 전쾌용 지사장) 청렴, 우리의 도리(道理)를 다하는 것에서부터..
지역사회
내년 폐교 앞두고 정기총회 오종석·김성노 회장 이·취임 24대 회장 허경갑, 국장 황주용 감사장, 전 주관기 48회 회장 류영철 공..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종철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3,941
오늘 방문자 수 : 3,543
총 방문자 수 : 18,861,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