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과 함안 지역 주민들의 많은 불편을 주었던 시외버스가 7월 25일부터 완전 정상화됐다.
매년 운행중단을 되풀이 하여 서민들의 발을 잡다가, 급기야 운행업체인 강남여객과 성은고속간의 경영권 분쟁과 경영악화로 지난 2월2일부터 전면 운행중단하자 경남도는 그동안 임시운행을 전담해오던 도내 시외버스 업체인 (주)경전여객으로 하여금 신조차량 29대를 구입하게 하는 등 총 41대 시외버스 차량을 완벽하게 준비하여 7월25일부터 정상운행하게 되었다.
그동안 경남도는 운행중단으로 많은 교통불편을 주었던 강남여객과 성은고속에 대해 사업면허를 취소하였고, 함안군과 의령군에서 지난 2월 2일부터 3월 8일까지 전세버스를 임차운행 조치하였으나 교통불편이 계속하여 증가하고 있어 3월 8일부터는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전여객으로 하여금 대체운행토록 개선명령하여 시외버스 운행체제로 전환조치 한 바 있다.
특히, 수개월의 임금체불과 장기간 운행중단으로 일손을 놓고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운전종사자에 대하여 경남도의 중재를 통해 운행회사와 근로자간에 수차례 협상 끝에 취업 희망자는 모두 재취업 되었고, 생계가 어려운 근로자들에 대한 생활안정 대책을 강구하는 등 노사간의 결속을 다지는 의지가 어느 때 보다 강하다.
또한, 회사와 근로자가 서로 합심하여 새로운 각오로 주민들에게 친절서비스를 제공, 종전의 실추된 이미지를 하루빨리 개선하여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회사 관계자의 말이다.
경남도는 그동안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며, 정상화되기까지 불편을 감수해주신 함안ㆍ의령 지역주민들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입장이다.
향후 함안과 의령 관내 노선에 대하여는 농어촌 버스로 전환하여 오지ㆍ벽지 등 수송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까지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한다는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경남도는 또한 남해지역 시외버스 업체인 남해여객의 경영악화로 운행을 전면 중단하여 지역주민에게 많은 불편을 줌에 따라 7월 5일부로 사업면허를 폐지하고 관내 남흥여객으로 하여금 근로자 대부분 재취업토록 하고 7월 13일 주문차량 17대가 출고되어 운행중단 노선에 투입됨으로서 7월 17일부터 남해관내 및 진주, 마산, 부산 등 시외버스 노선 모두가 운행이 완전 정상화 되어 민원불편을 해소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