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군수 김채용)은 고향을 떠난 자녀를 대상으로 효도 실천 풍수해보험 가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인적사항을 확인, 이달 중으로 출향 자녀에게 안내 서한문과 홍보팸플릿, 보험가입 신청서 등을 발송하는 한편 인터넷 등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군이 출향 자녀를 대상으로 보험가입 운동에 나선 이유는 노인인구(65세 이상)가 전체인구의 30%를 차지하고 있고, 기상특보시 사전예방능력이 부족한 부모님을 위해 재해에 따른 피해 복구에 소요되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한 것이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대설 등 각종 자연재해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정책보험으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총보험료의 58~65%를 지원해 주는 제도다.
올해 3월부터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되어 읍면 마을별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재해발생시 군민에게 경제적 보탬이 되고자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자주 찾지 못하는 자식들의 심적인 부담과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들어 주기 위해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