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판기 서예, 노충현 권영석 서양화…
의령출신 작가 작품 전시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은주)은 의령군 종합복지 국민체육센터개관기념행사로 1일부터 7일까지 의령군 종합사회복지관 2층에서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을 전시해 관람객 2천500여명이 다녀가 좋은 반응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도립미술관의 소장품과 의령출신의 작가를 소개하고 다양한 현대미술을 이해하도록 도립미술관 소장품 중에서 풍경을 주제로 한 작품 23점과 2000년, 2003년 도립미술관 조각공원 조성사업으로 실시한 국제조각 심포지엄의 모형작품 18점, 특히 의령출신의 활동작가 작품 15점 등 모두 56점이 전시됐다.
특히 의령출신으로 한문전서와 한글서예를 접목해 자기만의 독특한 창작서체인 물결체를 쓰기 위해 늘 고민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선비정신을 이어가는 윤판기 씨의 서예작품 5점,노충현 씨의 베니스의 정이란 서양화 5점, 권영석 씨의 생의 춤 주제로 서양화 5점을 전시해 군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번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전시는 2006년부터 미술 문화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민들을 위해 추진해온 경남도립미술관의 주요사업으로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은 반면 한창 바뿐 농번기라 아쉬움을 남겼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