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면 출신인 유창석 서울 도동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회장은 지난 5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2일간 강원도 속초시에 있는 서울시공무원수련원에서 주민자치센터 워크삽을 실시했다.
이 행사에는 최선길 도봉구청장과 구청 산하 15개 동장 및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 등 130여명이 참가했다.
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과 문화의 질 향상을 위해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구민의 날 행사 등으로 수고가 많으신 300여 도봉구 주민자치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워크삽은 실질적인 주민자치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것인 만큼 각 동의 주민자치센터 운영성과와 개선방안 등을 사례중심으로 논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유 회장은 지난해 12월 28일 개최된 도봉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수석부회장 신분으로 김종철 직전회장과 협의회장직을 놓고 경선을 벌인 결과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유 회장은 당시 취임사에서 “월례회마다 저조한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의 회의참석률을 높이고 협의회를 활성화시키겠다”면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회의를 하거나 모일 수 있는 상설 사무실을 구청측과 협의하여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 회장은 젊은 시절 태권도 사범(공인7단)으로 한동안 체육관을 운영하다가 택시회사, 주택건축사업 등에 관여하기도 했다. 2000년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도봉구 방학2동으로 이사와 대원사우나를 운영하면서 방학2동 주민자치위원장, 한나라당중앙위원, 도봉구 넝쿨산악회장, (사)한국청소년진흥원 청소년상담위원장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하던 중 지난해 5.31 지방선거 때 도봉구의회 의원선거(마선거구-방학1.2동)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아쉽게도 낙선했다.
재경 봉수면향우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유 회장은 도봉구 지역 사람들로부터 “박력과 의리가 있는 사람”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부인 허옥임 씨와 모두 출가한 1남3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