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기계공업주식회사(회장 전형관)는 지난 5월 12일 오후 1시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석탄리 소재의 본사 및 공장에서 유정복 국회의원(김포시, 한나라당)을 비롯한 김포지역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재경 정곡면향우회 전병천 회장을 비롯한 임원, 허방전. 강인규 전 군의원 및 정곡면내 담양전씨 문중 사람과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정곡면 백곡리 신기마을 출신인 전형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일기계공업은 창립 후 30년 동안 소형 건설장비 전문제조업체로써 오직 외길만을 달려왔습니다. 사용자의 안전도모, 최대의 편리함, 그리고 경제성을 위하여 축적된 기술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 부품 하나하나에, 눈에 보이지 않는 정성을 담고 있습니다. 최고의 제품과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가 이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며 “그간의 많은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협조 및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 전승훈(전 회장의 장남) 씨는 기념사에서 “본사의 경영이념인 ‘신뢰’ ‘화합’ ‘창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소형 건설장비 전문생산에서 세계 최고가 되자’는 회장님의 경영목표에 누가되지 않게 지난 30년 세월 최선을 다해왔던 것처럼 이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요 회사발전사 및 연혁보고에 의하면 전일기계공업은 1984년 5월 15일 영등포에서 설립한 후 1992년 30만불 수출달성, 그 다음해인 1993년 7월 본사 및 공장을 김포시 풍무동으로 확장이전, 1994년엔 100만불 수출달성, 1997년 1월 법인전환, 1997년 1월 13일 본사 및 공장을 김포시 운양동으로 이전, 2006년 제43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00만불 수출의 탑(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김포시 주최의 제11회 중소기업대상(생산성향상 및 기술혁신분야)을 수상했다.
전일기계공업의 수출지역은 미국, 남미, 유럽, 중동, 동남아 등지의 40여개국이며, 수출품은 건설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콘크리트 바이브레터, 콘크리트 및 아스팔트 커터, 콘크리트 휘니tu, 진동 모터, 펌프, 콤팩터 등 소형 건설장비들이다.
한편 이날 고향 정곡에서 전세버스로 참석한 축하객 20여명은 미리 준비해온 풍물로 공장 곳곳을 돌며 회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