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고(교장 문철수) 건축과 3학년 서보은 양이 지난 12일 창원대학교가 주최한 제1회 고교생 건축올림피아드 대회에서 ‘하늘과 숲 사이에’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창원대학교 54호관 1층에서 열렸으며 170여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서 양은 창원대 총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서 양은 서징수(44·정곡면 예둔리) 씨의 1남 1녀 중 장녀로서 평소 사교성 좋고 모범적인 학생으로 가정에서도 장녀로서의 역할을 잘하는 학생이다.
이창주 지도교사는 “‘하늘과 숲 사이에’라는 작품이 2020년대의 미래 주택으로 자연친화적인 면을 강조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창원대 건축학부와 지능형 홈 건축인력양성사업단이 도내 고등학생들 대상으로 미래형 주택인 지능홈 건축에 대한 사전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건축 재능을 발견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창원대 건축학부 수시전형 지원시 가산점이 주어지며, 수상작은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창원대 54호관에 전시된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