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맹식 회장 “옛 번성의 대신동시대 열자”
.jpg) 재부 의령군향우회는 11월 27일 오후 6시 지난 6년간 임대해서 사용해오던 범일동 회관시대를 마감하고 새롭게 단장한 대신동 문화아파트 2층에 있는 향우회 소유의 회관에서 회관이전 개관식을 거행했다.
제3회 고문.회장단 회의와 함께 열린 이날 회관이전 개관식에는 남기석.이병철.전신호.김창식.정영제 고문을 비롯한 여맹식 회장,구병회 상임부회장 등 임원 17명이 참석했다.
여맹식 회장은 식사를 통해 “지난 10월 제1회 임원회에서 경비절감 등 효율성 제고를 위해 승인 받은 향우회 회관이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온 결과 오늘 우리는 향우회 회관을 범일동에서 대신동으로 이전개관하게 됨으로써 옛 고향 선배들께서 구덕산 자락에 향우회 터전을 잡고 발전에 발전을 거듭했던 번성의 대신동시대 역사를 또다시 쓰게 되었다.”며 “이 회관을 모든 회원들이 정겨운 이야기꽃을 피우는 사랑방으로 활용하되 깨끗이 아껴 쓰는 가운데 새로운 발전의 터전으로 가꾸어나가자”고 강조했다.
남기석 고문은 격려사에서 “부산에는 갈팡질팡하는 향우회가 많으나 우리 의령향우회는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이것은 ‘충의의 정신’에 충실한 의령인들의 기절과 어려운 고비마다 사재를 털어 향우회를 운영하기도 했던 최막석 회장(4.5.15대 회장)같은 분의 공로 덕택에 가능했다”며 “우리는 향우회 발전을 위해 비록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병철 고문은 “대신동 회관은 지난 75년 12월 13일 개관식을 가졌다. 본인은 당시 향우회 총무를 맡아 최막석 명예회장, 허인호 회장을 도와 숙원사업이었던 회관설립을 위해 기금 찬조금을 모금에 나섰는데 뜨거운 애향심을 발휘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향우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고 싶은 마음이다”며 “이제 회관을 다시 대신동으로 이전한 것을 계기로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또 한번의 향우회 발전을 위해 힘과 중지를 모으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