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6 03:56:3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지역종합2

화정 중 선배, 후배 사랑

부산초청 도시체험 제공
편집부 기자 / 입력 : 2006년 06월 12일

식사에서 선물까지 전달


졸업식 때 한 약속 지켜



  "나도 빨리 커서 겸손한 마음으로 봉사를 해서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감동을 심어주고 싶다. 꼭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화정중학교 김소담(3년) 학생이 봄 소풍을 다녀와서 쓴 감상문의 일부이다.


  의령중학교화정분교장(교장 박승복)의 선배 졸업생들이 후배 사랑에 한껏 베풀어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정중학교 전교생이 재부산화정중학교동문회(회장 김한수)의 초청으로 지난 5월 9일 부산으로 봄 소풍을 다녀왔다.


  참가 인원은 전교생 27명 교직원 11명, 학부모 3명, 동창생5명 등 모두 45명이 참가했으며 이날 봄소풍 경비 일체를 재부 화정중학교 동창회에서 부담했다.


  이날 화정중학교는 먼저 해운대 '누리마루'를 관람하고 도심지를 거쳐 태종대에서 유람선를 타고 바다에서 바라보는 부산항을 관람했다. 또 선배들이 마련한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돌아오는 길에 선배들로부터 선물도 전달받았다.


  화정중 총동창회 김한수 회장은 "지난 2월 34회 후배들의 졸업식에서 올 봄 소풍을 부산으로 초청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며 "후배들이 이번 부산 나들이를 통해 학교의 자부심을 가지고 자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소담 학생은 "끝까지 배려해 주시는 선배님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역시 성공하는 사람은 다 성공하는 이유가 있나보다"며 "이번 소풍은 그저 먼 곳으로 가서 좋았던 것만이 아니라 깨달은 점도 많아서 참 좋았던 것 같다. 진정한 소풍이었던 것 같다"말했다.


  화정중 이진섭 교사는 "부산에 계신 학교 선배들이 학생들을 위해 초청을 했다 해서 처음에 출발 할 때는 큰 기대 없이 떠났었는데 막상 도착해 만나보니 일정, 식사, 선물까지 준비를 해 주셨다"며 "후배들을 위한 사랑이 담겨 있었다. 농촌인구 감소로 폐교 위기에 처해 있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체험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화정중학교 학생들은 봄 소풍을 다녀와 후배를 위한 사랑에 감사의 뜻을 모은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편집부 기자 / 입력 : 2006년 06월 12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50회 의령홍의장군축제⌜향우 만남의 장⌟에서 고향사랑 기부 4천만 원 ‘잭팟’ 터져..
가족의 사랑과 상처, 그리움과 화해 ‘비손’으로 풀어낸 장구 송철수 이야기..
태양광 발전시설 규제 더 한층 강화..
의령군, `우순경 사건` 위령탑 이어 올해 희생자 추모공원 조성..
의령농협, 조합원 300명 농협케미컬·남해화학 선진지 견학 시행..
의령군 아동복지 대폭 강화...경남 육아만족도 1위 이어간다..
의령청소년문화의집,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 선정..
의령군 부림면 옥동마을, 특산물 양상추 축제 개최..
(사)전국한우협회 의령군지부, 의령군장학회 장학금 300만원 기탁..
의령군 토요애 쇼핑몰, 수박축제 성료 감사 이벤트 6kg 한정 30% 할인..
포토뉴스
지역
의령군 아동복지 대폭 강화...경남 육아만족도 1위 이어간다 전국최초 '튼튼수당'·'셋째아 양육수당' 든든한 지원 아동급식지원 미취학 아..
기고
기고문(국민연금관리공단 마산지사 전쾌용 지사장) 청렴, 우리의 도리(道理)를 다하는 것에서부터..
지역사회
내년 폐교 앞두고 정기총회 오종석·김성노 회장 이·취임 24대 회장 허경갑, 국장 황주용 감사장, 전 주관기 48회 회장 류영철 공..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종철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3,876
오늘 방문자 수 : 1,096
총 방문자 수 : 18,828,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