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특산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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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에서 ‘민들레 요구르트’가 개발돼 시중에 선보인다. 지난 4월 17일 오전 의령읍 정암리 395-39번지 일대에서 참또롱영농조합법인 개소식이 관내 낙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또롱 요구르트는 일반요구르트보다 유산균이 100배 이상 많고 목장에서 바로 짠 우유로 만들기 때문에 신선도가 아주 높고 탈지분유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순수 우유만으로 가공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을 한 참또롱영농조합법인 대표 김대근씨는 순천대 목장형유가공반을 수료하고 유가공자격증을 딴 유가공전문가다. 김씨는 “낙농가들의 남는 원유의 해결방법을 모색한 끝에 치즈·요구르트 개발을 생각했다”며 “여기에 의령의 특산품은 민들레를 접목한 요구르트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의령은 지난 2004년 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겪고 있는 각종 애로기술이나 개발이 필요한 영농기술을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공모에서 민들레를 첨가한 치즈·요구르트 생산이 선정된 것이다. 이에 국비 3천만원을 지원 받아 순천대 유가공연구소 배인휴 교수를 비롯 7명의 협동연구팀을 구성해 기술 개발을 추진해 농가에 기술 전수가 끝남과 동시에 농촌진흥청 지역특성화 사업비 2억원으로 유가공시설을 설치해 이날 개소하게 된 것이다. ‘참또롱’의 ‘참’은 매력적인, ‘또’는 더욱, ‘롱’은 장수한다는 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업을 전개함에 따라 원유쿼터이상의 잔량을 참또롱 요구르트로 생산, 판매해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며 또 지역 특산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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