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정기총회에서현고수 의병창의 재현도
속보= 올해 의병제전의 행사종목 조정<본보 2월 24일자 152호 8면 보도>과 관련, 임란의병 학술발표회를 강연회로 바꾸고 현고수 의병창의를 재현하는 등 당초의 행사 계획안이 원안대로 최종 결정됐다. 지난 2월 28일 (사)의병제전위원회 정기총회가 군청회의실에서 회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예산은 지난해 보다 2천9백여만원이 감소한 3억7천600여만원으로 확정됐다. 행사는 지난해 32개 종목에서 31개 종목으로 조정됐다. 제외되는 행사로는 임란의병 국제학술발표회, 의령큰줄땡기기, KBS 전국노래자랑, 평양민족예술단 초청공연, 제5회 자전거 대회, 싸움소 퍼레이드, 청소년대축제이다. 임란의병 국제학술발표회는 발표자와 토론자의 호응도가 낮아 올해는 유명교수 초청강연회로 변경하고 3년 단위 행사인 의령큰줄땡기기는 지난해 개최돼 올해는 읍·면 대항 여성 줄다리기 행사로 열린다. 또 KBS전국노래자랑 대신 PSB군민노래자랑으로 개최되며 평양민속예술단초청공연은 제외됐다. 전국자전거대회와 청소년대축제는 17회 경남생활체육대회대축전과 병행해 시행하게 된다. 싸움소 퍼레이드는 의령큰줄땡기기 시연행사와 병행하기 때문에 올해는 제외되며 의병탑모형 탁본 체험행사도 18장군복을 활용해 의병체험행사장과 병행하기로 했다. 새로 추가된 행사는 임진왜란 당시 현고수에서 의병창의 모습을 재현하며 식후 공개행사로 읍·면 농악단 공연과 400m 계주 릴레이, 농악놀이 시연, 국악공연 등이 개최된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농협중앙회 전억수 군 지부장과 군 생활체육협의회 하수경 회장, 자유총연맹 고태주 군 지부장을 부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오장석·하복식 감사를 유임시켰다. 한우상 군수는 “의병제전은 군민의 축제로 의령의 자존심이다”며 “군민의 힘을 갈고 닦아 의령을 알리는 브랜드로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최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