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오지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돼 농촌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본보 2005년 6월 26일자 136호 1면 보도> 지난해 오지개발지구로 지정된 관내 5개면 중 올해 추진 중인 봉수·낙서면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낙서면은 지난 13일 낙서면사무소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계획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건설과 개발담당 이봉철 계장은 “13일 간담회에서는 지역 주민들간의 회의를 가진 후 다시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봉수면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1차적으로 봉수 한우단지 조성(서득) 도토리묵 가공공장(삼동) 마을회관 건립(방동, 신기) 생활환경정비(죽전, 서암) 붕현농차단지 진입 개설(신현) 체육공원(죽전) 전통한지 체험, 전시관 건립(서암) 등이 제시됐다. 이봉철 계장은 “앞으로 지역 주민과 많은 대화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다”며 “올해는 봉수·낙서면, 2007년은 봉수·정곡면, 2008년은 정곡·대의면, 2009년은 대의·화정면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지개발사업에 선정된 5개 지역은 낙후된 도로 및 시설 구비에 따른 도로 접근성 및 농산물 운반성을 향상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시설 구비에 따른 삶의 질 향상 및 정주의식을 도모하기 위해 1개 면당 25억원씩 투입해 주민소득창출, 복지문화시설, 국토보전 및 생활환경개선 등 사업을 시행한다. 개발사업 대상으로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사업으로 농공단지 조성, 농업용수, 경지정리, 보건진료소 건립, 전기사업, 임도사업 등으로 각 지역 실정에 걸맞은 수요조사를 통해 5개년 계획을 수립, 연차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최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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