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도내 전역에서 달집태우기 등 불놀이의 성행으로 산불발생 요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 시·군에 산불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도에서는 일제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11일부터 13일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 상황실 운영시간을 평소 오후 7시에서 오후 10시까지 3시간 연장 운영키로 하였고 전시군에 대하여 입산통제지역 및 등산로 감시원 배치사항, 마을앰프 방송, 차량가두방송 등 산불방지 경계태세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등 불놀이가 성행할 것에 대비하여 달집태우기는 산불위험이 없는 장소에서만 허용하고 산림연접지에서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산림내에서 촛불을 이용한 기도·무속행위, 입산자 인화물질 소지,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 등을 집중 단속키로 하였다. 이번 점검기간에 주민 홍보를 위해 마을 앰프방송과 차량 가두방송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임차헬기 7대를 이용하여 공중계도 및 순찰을 실시하면서 산불예방에 도민들이 적극 참여 해줄 것을 당부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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