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식 회장, 세모 불우회원 돕기 나서
200여 회원에 1천만원 상당 성품 전달
사단법인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부산광역시지회장 김창식 향우(궁류면 출신.5)는 1월 24일 오후 3시30분 서부민동 소재의 사무실에서 내빈과 고문 및 이사 등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회원 200명에게 쌀 등 성품을 전달해 세모의 화제가 되고 있다.
김창식 지회장이 이날 어려운 회원들에게 전달한 성품은 시가로 환산해 모두 1천15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품의 내용도 모 회원이 지난 2년간 국가보훈처로부터 월 6만원씩 받은 참전유공자명예수당을 저축해 마련한 100만원을 지회에 기탁함으로써 이 돈으로 구입한 쌀 50포(20㎏)외 부산시경신연합회(회장 최태완), 4.9유족회부산지회(회장 박경자), 대한상훈회부산지회(회장 최옥균), 대력의료기기(대표 한기호) 등으로부터 기탁 받은 쌀 130포(20㎏), 라면 120상자, 초코파이 100상자, 1마리 40만원 상당의 돼지 5마리, 건강목걸이 50개(1개 7만5천원), 약술 4상자 등으로 다양하다.
김 지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기쁨은 나누면 두 배고, 어려움은 나누면 반감되기 때문에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된 본회의 불우이웃돕기는 앞으로 매년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 4천45명의 6.5참전유공자들은 이웃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힘이 되어주는 것을 여생의 보람 중 보람으로 생각하고 이의 실천에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일본에 출장 중인 허남식 부산시장을 대신한 부산시복지과장, 추헌용 부산지방보훈청장, 권철현 국회의원, 김종병 부산시재향군인회장, 우재식 재일학도의용군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