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
의령의 숨결이 되리
김 양 채
이른 새벽 자굴산을 비추며
동쪽 하늘에 끓어오르는 태양을 보라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이며 미래를 비추는 빛이다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는 희망의 빛이다
시작과 끝을 어디에서 찾겠는가
이 순간이 모든 것이요
매 순간이 시작이다
세월을 등에 업고
때론 지치고 힘들었지만
의령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설 수 있었고
의령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내 디딜 수 있었다
청년의 이름으로 무한의 가능성을 끌어내었고
청년의 이름으로 중단 없이 나아갈 수 있었다
나의 희생이 봉사가 된다면 기꺼이 그리 하리
나의 봉사가 사랑이 된다면 기꺼이 그리 하리
이 모든 이름이
21세기의 꿈이요 의령의 희망이다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으로
모두 하나가 되어
의령을 밝히는 찬란한 빛으로 거듭 나리
한 걸음 한 걸음 지치지 않는 숨결이 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