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부산경륜공단에서 향우 1천여명 참석 남기석 권연상 옥수춘 고문 및 고문단에 공로패
재부의령군향우회 창립5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1월 27일 부산광역시경륜공단 실내체육관에 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천여명의 향우가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정영제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많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늘에 이르기까지 꿋꿋하게 발전 유지되어온 것은 늘 향우회를 걱정하고 아껴주시는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도 편달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는 지난 반세기 동안 착실하게 성장해 온 우리 향우회의 발자취를 보고 앞으로 우리 향우회가 나아갈 길을 정립하는데 의미를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jpg) 또 정 회장은 “창립 50주년이 되는 오늘은 그동안 선배 향우님이 닦아놓은 지난 업적을 기리고 계승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념행사를 갖게 됐다”며 “본회를 반석 위에 올려놓게 된데 대하여 경의와 아울러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축사에서 “의령군 향우회는 반세기라는 긴 세월을 통해 향우들의 화합과 결속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재부의령인은 시정과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오면서 부산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며 “우리 의령군 향우회가 애향심 하나로 반세기를 굳건히 지켜 왔듯이 영광의 새로운 반세기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정영제 회장님을 중심으로 향우 모두의 깊은 애향심이 발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남기석 고문, 권연상 고문, 옥수춘 고문, 고문단이 재부의령군향우회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특히 1부 행사에서 재부지정면향우회 합창단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군민의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재부의령군향우회는 지난 55년 11월20일 금지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회장 한봉세 부회장 왕만수 강신조 체제로 출범하여 2005년 5월27일 이지벨부페에서 47차 총회를 개최해 정영제 회장을 비롯해 여맹식 정판덕 정현선 허인구 공용석 성종락 구병회 전기수 강칠규 고재현 김동균 최재옥 박해준 부회장 체제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1부 행사에 이어 2, 3부에서는 의령이 자랑하는 한국 제1의 이호섭 작곡가 등이 참석한 특별무대, 단위향우회별 장기 및 노래자랑, 품바공연 등 흥겨운 한마당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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