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경로잔치, 내년 봄 야유회 개최키로 가례마을 출신 최상림 향우 노래 `대상' 수상
재경 가례면향우회(회장 강완석) ‘2005년도 향우가족 한마음 등반대회 및 정기총회’가 11월 26일 우이동 북한산 및 옥류정에서 재경 의령군향우회 정영조 회장, 재경 의령군 13개 읍·면단위향우회 총무모임(회장 강신길) 회원 등 내빈과 향우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향우단합을 위한 등반대회는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북한산 진달래능선코스(백련사 매표∼진달래능선∼대동문∼백련사 매표소 5.4㎞)에서 실시됐으며, 청·장년층 향우 30여명이 참가했다. 등반대회에 참가한 향우들이 12시경 2부 정기총회 행사장인 우이공원 내 옥류정에 도착하자 미리 와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향우들로부터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임원선출이 없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강완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11월 정기총회 이후 우리 향우회는 고향 선·후배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조금씩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가례인은 ‘아름다운 가례(嘉禮)’의 의미처럼 선배는 후배를 사랑하고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는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며 “오는 12월엔 70세 이상 원로 향우님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내년 봄엔 향우가족 야유회를 개최하여 향우회가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단합, 그리고 옛 고향에서의 추억과 정을 공유하는 사랑방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조 재경의령군해향우회 회장은 축사에서 “재경 가례면향우회는 재경 의령군향우회의 회장을 역임한 박일재 고문, 차기 회장을 맡게 될 윤학근 수석부회장, 강구열 직전 사무국장 등 훌륭한 분을 배출하여 본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재경 가례면향우회가 본회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는 당부를 했다. 윤학근 재경 가례면향우회 명예회장은 격려사에서 “재경 의령군향우회의 차기 회장직을 맡겠다고 감히 엄두를 낼 수 있던 것은 바로 여기에 계시는 든든한 선·후배 향우님들이 계시기 때문이다”며 “재경 가례면향우회는 재경 의령군향우회와 고향발전의 견인차가 되어야하고, 이를 위해 강완석 회장을 중심으로 집행부는 단결하여 힘이 있는 향우회를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했다. 3부 노래자랑에서는 가례마을 출신 최상림 향우가 대상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