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발전 앞당기는 사회단체 탐방〈11〉 군 여성단체협의회
산하 13개 단체 나서 1단체 1면 자매결연
부산 남구청과도 추진 농산물 판매에도 앞장
.jpg) 의령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남두연·사진) 회원들이 지역봉사에 앞장서 어려운 이들에게 밑반찬을 나누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 여협 13개 단체는 관내 13개 읍·면과 자매결연을 맺어 1면 1단체가 매달 주기적으로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을 찾아 밑반찬 전달, 목욕봉사, 집안청소 등을 통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이들은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는 농촌 일손 돕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 행사, 체육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그밖에도 노인회 2층 식당에서 관내 노인들을 위해 매일 점심식사 제공을 하고 있다. 남두연 회장은 “의령에서 여성들이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도 있겠지만 내 부모를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며 “의령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지역의 어머니의 역할을 남 몰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78년 창단돼 현재 1천여명의 회원들이 13개 단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들 여성단체들은 개별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의 양성 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계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는 등 단위 여성단체들의 지역발전과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군 여협은 생활개선회, 한국부인회, 적십자, 주부교실, 할머니봉사회, 어린이육영회,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회, 여성팔각회, 향군여성회, 비둘기회, 한국여성농업경영인의령군연합회, 진달래 등으로 구성돼 소비자 보호사업, 여성지위향상 사업, 각종 건의 등을 통한 사업을 하고 있다. 남 회장은 “여성의 사회활동이 왕성한 시대인 만큼 타 시·군보다 생각과 행동이 앞서가는 의식 변화, 생각이 바른 긍정적인 사고로 매사에 적극적으로 지역 여성욕구에 맞는 활동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여협이 될 것이다”며 “지역의 여성욕구에 맞는 여성 활동으로 더욱 도약하는 여협이 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많은 여성의 참여를 꾀하기 위해 지역 여성 활성화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 회장은 “현재 부산 남구청 여성단체 협의회와 자매결연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의령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매에도 앞장설 것”이라 말했다. <최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