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의령군향우회(회장 정영제) 회장단 11명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부산교육청을 방문, 설동근 교육감(유곡면)과 간담회를 갖고 부산교육감과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설 교육감으로부터 교육발전을 위한 활동에 관한 설명을 듣고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재부 의령군향우회의 발전 등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다.
정영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언론이 설동근 부산교육감의 교육개혁에 찬사를 보내고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개혁혁신위원회 위원장 역할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걸고 있어 우리 향우들은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자랑스러운 설 교육감이 오는 27일 부산경륜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재부 의령군향우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 꼭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매주 이틀 간은 상경하여 교육혁신위원회 일을 보고 그 외 날에는 부산교육의 발전을 위해 진력하고 있다”며 “교육혁신위원회의 업무는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의 교육, 특히 대학입시 혁신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여 그 결과를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것”으로 소개하고 “역사와 향우 앞에 죄인이 되지 않는 부산교육감과 교육혁신위원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향우회 창립 50주년 행사에는 반드시 참석해 여러 향우 선·후배님께 제대로 인사한번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 후 설 교육감은 모 언론사 기자와의 인터뷰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인데 그냥 가시게 해서는 안 된다며 교육청 앞 한 식당으로 참석한 회장단을 안내하는 등 예우에 세심한 배려까지 했다. <박해헌·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