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작물재배를 위한 종합시비기술
■ 흰가루병(白粉病) 어떻게 다룰 것인가-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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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영 만 스톨러연구소 한국주재연구원
흰가루의 경우 일단 발생이 되고 나면 확산 속도가 빠르고 피해를 크게 입게 되므로 병 발생 자체를 억제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병발생억제에 더욱 심혈을 기울어야 한다.
흰가루의 경우 일단 발생이 되고 나면 확산 속도가 빠르고 피해를 크게 입게 되므로 병발생 자체를 억제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발생 자체를 억제하도록 노력하는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발생되어도 쉽게 치유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1. 어떠한 경우에도 밀식을 해서는 안 된다. 알레로 파시를 예방하라. 다수확을 하겠다는 욕심으로 정식간격을 좁게 하고 지나치게 빡빡하게 재배를 하게 되는 경우 식물체가 성장해 잎이 많아지고 커지게 되면 보이지 않는 부분이 많게 돼 약제를 처리해도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또 밀식을 하게 되면 뿌리에서 나오는 독소가 손쉽게 다른 뿌리로 감염되어 약화시키게 되므로 모든 병 발생을 쉽게 할 수 있게 되어 내병성이 약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알레로 파시 현상이다.
2. 오이의 경우 특히 과도한 질소를 금하고 칼슘 + 붕소를 비롯한 균형시비에 초점을 맞춰 식물체를 웃자라지 않게 단단하게 키워야 한다. 과다한 질소사용으로 과번무하게 돼 웃자라게 되면 더욱 어렵게 되므로 칼슘 등 12가지 기본 비료성분 전체가 골고루 흡수되도록 뿌리관주와 엽면시비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이때 염기가 많이 형성된 하우스 연작지에는 칼슘 + 칼리 + 마그네슘 + 붕소 등이 함께 포함된 비료를 토양관주에 사용해 염기로부터 뿌리 끝 골무가 훼손되는 것을 방지해야 되며 하며 식물체를 강화시켜야 할 것이다.
3. 재배 전 경운시나 재배 후 경운시에 강력한 제제를 사용한다. 흰가루의 경우 겨울날씨가 매우 낮은 추운 지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병균의 월동이 가능하므로 토양에 살포해 병 발생을 억제하는 것도 매우 효율적이다.
▶ 토양살포 ① (재배 전 경운시) - 탑캅 400∼500배 토양 전면에 살포. - 탑캅 800∼1,000배 + 일반농약 정량을 토양 전면에 살포.
▶ 토양살포 ② (재배 후 경운시) - 탑캅 300∼500배 토양 전면에 살포. - 탑캅 500∼600배 + 일반농약 정량을 토양 전면에 살포.
탑캅 등 황을 이용해 제조된 흰가루제의 경우 흰가루 뿐만 아니라 다른 곰팡이의 발생 억제에도 큰 도움이 되나 다량을 사용할 경우 비닐하우스나 하우스 파이프가 부식될 염려가 있고 강한 배수로 식물에 직접 닿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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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흰가루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