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헌 회장 승인 차기 임기도 맡겨
제21차 재마·창지구 의령군향우회(회장 정중헌) 정기총회가 지난 17일 마산 석전동 아리랑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장권현 고문을 비롯해 한우상 군수, 김영덕 국회의원, 전병욱 군 의회 의장, 김채용 도 행정부지사, 남기청 도 의회 부의장, 안창환 창원지방법원 판사, 강구열 전국연합회 사무국장 등 200여명의 향우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02년 4월 이후 3년여만에 열리는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제1부 행사에서 총회는, 지난 4월 이사회에서 추대한 정중헌 회장과, 새로 선출한 부회장 감사 이사 등 현재 집행부의 구성에 동의했다.
또 총회는 현재 집행부에게 차기 임기도 맡길 것을 의결했다. 이 같은 결정은 현재 집행부의 잔여 임기가 올해 말까지 얼마 남지 않아, 차기 집행부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다시 총회를 소집해야 하는 부담이 있어, 이번 기회에 현재 집행부에게 잔여임기뿐 아니라 차기 임기도 부여하자는 제안에 따른 것이다.
정 회장은 “이곳 마산 창원지구에는 여러 개의 각 단위별, 직장별, 출신별, 직능별, 학교별 등 많은 향우회가 조직돼 운영이 잘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래서 본 향우회가 모체로서 기능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오늘 총회를 계기로 해서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재마·창지구 의령군향우회는, 지난 4월 14일 이사회를 개최해 집행부를 구성하고, 6월2일 이사회를 개최해 정기총회 10월 개최를 결정한 데 이어, 9월 23일 정기총회 준비위원을 구성한 바 있다. 제2부 행사에서는 노래자랑 등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