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페, 마림바, 비브라폰 등 주위에서 보기 어려운 악기들이 농촌 학생들에게 선보였다. 의령교육청(교육장 박경수)는 지난 11일 군민회관에서 제1회 의령군 초등학교 합주발표회를 개최했다.
사회를 맡은 의령초교 이혜림 교사는 합주를 하기 전 학생들이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악기 이름, 구조 특징 등에 대해 설명하며 악기의 소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날 화정초등학교는 전교생 42명이 1교 1특색활동인 화정 풍물놀이에 리듬악기, 관악기를 조화시켜 전통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선율을 선보였다.
박경수 교육장은 “밝고 맑은 마음으로 악기를 연주하며 학생들의 정서 순화와 1인 1악기 연주기능 습득으로 행복한 삶을 기초로 닦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주경연대회 결과 의령초교 관악합주단이 최우수상, 칠곡·지정초교가 우수상, 용덕·부림초교가 장려상, 화정초교가 특별상을 차지했다. 의령군 초등 합주경연대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