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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살리기추진위에 박수를
새의령신문 기자 / 입력 : 2001년 02월 07일
우리고장학교살리기추진위원회(이하 `학추위')가 올해 관내 의령고 의령여고 신반정보고 등 3개 고교에 진학한 성적 우수생 16명을 선발, 이들에게 1∼3년간 특별장학금을 지원할 후원자 결연 사업을 추진한지 2개월여만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를 두고 지성이면 감천이다고 말 할만하다. 학추위의 그간 수고에 격려의 박수와 함께 이 결연 사업에 흔쾌히 응한 내외군민들의 온정과 사려 깊은 애향심에 우리는 머리 숙여 고마움을 표하고자 한다.
자녀 교육문제 등으로 우리지역에서 도시로 향한 이농현상이 일어난 것은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다. 하긴 거주이전의 자유와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가 누구에게나 헌법으로 보장되어 있고 보면 이를 두고 나무랄 일도 못된다. 문제는 이로 인해 의령의 군세가 약화되고 급기야는 그동안 모두 24개 학교가 폐교되는 등 의령교육 공동화의 우려를 낳게 되었다는 사실에 있다.
이 같은 현실에서 지난해 초 관내 일선 교사와 학부모를 중심으로 결성된 학추위가 11월부터 이 결연사업을 전개한 것은 목마른자가 샘을 판다는 의미를 넘어서고 있다. 학추위가 1월말 현재 16명의 내외 군민들로부터 기탁 받은 후원금은 총 2천800여 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액수이다. 그러나 그것은 의령인의 애향심에서 나온 십시일반의 정신이 깃들어 있어 더욱 값진 것이다.
우리는 장학금 수혜 학생들이 이같은 온정에 보답하는 길은 면학에 더욱 증진하여 장차 의령을 빛내는 동량이 되어 주는 것임을 강조하고 싶다. 그리고 학교살리기운동이 이제 내외군민들을 상대로 한 장학결연 사업같은 대외지향적 학교살리기운동과 더불어 뼈를 깎는듯 한 대내적 자구책 노력도 병행되기를 학추위에 당부하고자 한다.
의령지역 일선 교사들에게도 차제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교사들은 역외에서 의령으로 출퇴근할 게 아니라 모두 의령에 거주하면서 당번제로 방과후에도 두 팔의 소매를 걷어붙이고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 등에 적극 나서주었으면 한다.
이같은 교사들의 헌신적인 교육살리기 위한 자구 학생.학부모들에게 진실로 비춰질때 비로소 학교살리기운동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게 이른바 천직으로서의 교직자적 자세가 아닐까. |
새의령신문 기자 /  입력 : 2001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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