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미국 LA에서 개최된 제26회 WCP 화보 등 게재
계관시인 백한이(재경대의면 향우)씨가 국제문예지 `고려달빛'(The Moon Light of Corea) 제25호(2005. 9. 10)를 발간했다,
백 시인은 고려달빛 이번 호에서 지난 8월 미국 LA에서 개최된 제26회 세계시인대회(WCP)·제19차 세계문화예술아카데미(WAAC)에서 한국 측 대표시인으로 발표한 `문명충돌이론과 시인의 좌표'논문의 내용과 대회의 이모저모를 화보로 게재함으로써 평소 그의 지론인 시성을 통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삶과 국경을 초월한 형제애로 세계평화 구현을 강조했다.
이번에 발표된 백 시인의 논문 핵심내용은 “모든 산업문명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고 더불어 편의시설의 과학산업은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이 달리고 있는 반면에 사색과 정서로 영혼의 안녕과 평온을 지탱하는 약수는 메말라 분진과 황사는 하늘을 날고 있다”며 “모든 세계 시인들은 정신문화의 기수로서 그 사명의 막중함을 깨닫고 혼신을 바쳐 중화제로 그 효력을 다해야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백 시인은 또한 이번 호의 표지 서시 `토성길'를 발표했다. 이 시는 지난 2003년 행촌문화아카데미(이사장 백한이)상 수상자이자 이번 WCP·WAAC 대만 측 대표인 루시(Yu Hsi)의 소설, 시, 희곡, 영화세계를 흠모하는 헌시(獻詩)이다.
백 시인은 지난 98년과 2004년 서울에서 각각 개최된 제17회 WCP/제10차 WAAC와 제25회 WCP/제18차 WAAC의 유치집행위원장 및 대회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백 시인은 지난 87년 식목일부터 지금까지 27년 간 시성을 통한 현대·자연·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위해 서울 월드컵 평화공원과 행주산성 등 전국 명승지에 살구나무 등 토종나무심기운동을 전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 화곡동에 있는 자신의 저택 2층을 개조해 만든 `행촌 문학관'에서 올해 1월 15일부터 매월 둘째 토요일 문학창작 강좌 및 시 낭송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시집 `구일', `자전구전'과 장단편 소설 `녹색아리랑',`텐산산맥', `흡혈귀 위라크', 논저 `현대자연'등의 시·소설·논저 다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