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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첫 노인전문병원인 `행복한 병원'이 오는 10월 4일 개원한다.
선진병원 경현수 원무과장은 “지난 9월 10일 준공식을 마친 의령병원이 보건소에 `행복한 병원'으로 개원허가를 신청했다”며 “오는 10월 4일 의령에서는 첫 노인전문병원으로 개원해 환자를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령선진병원내 동편에 위치한 `행복한 병원'은 대지 면적 3천243㎡, 건물 연면적 2천116.9㎡의 3층, 203병상 규모의 현대식 건물이다.
`행복한 병원'은 30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주요 진료과목으로는 정신과, 진단방사선과, 내과로 정신질환 및 노인치매병원으로 개설 예정이며 점차적으로 노인층의 중풍 및 만성질환 진료에 필요한 진료 과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신과 전문의 2명과 진단방사선과 1명의 의료진으로 뇌파기, 전신단층촬영(CT), 방사선특수 및 일반촬영장치, 심전도실, 재활훈련실, 특수진료실, 임상병리실 등의 의료장비, 시설 등을 갖춘다.
경현수 원무과장은 “의령군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다 갈수록 노령화현상이 심화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노인전문병원 개원은 시대 변화에 걸맞은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며 “노인 요양부담금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간병비를 무료로 해 시작은 미약하지만 점차 전문인력 및 시설 등을 갖추어 군민들에게 의료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행복한 병원'은 선진병원에 이어 2번째로 준종합병원 규모로 신축 건립돼 선진병원과 협력병원으로 운영된다. <최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