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길 (紀行詩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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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벌써부터 허공에 뜬구름 김 두 만
빗발친 여행사의 전화통에 매달려 시 조 시 인 첫날은 일행들 만나 일정 짜며 숙덕공론 (용덕면 이목)
공항의 출발시간 두 시간 앞당겨서 부인들 오순도순 여행지 꽃 피우는 모두가 한마음 되어 비행기에 몸담았네
상해는 첫 기착지 거창한 국제공항 현지의 가이드는 깃발을 높이 들고 정겨운 환영 인사말 그리던 중국 띵호아
비행기 출발시간 몸에 밴 관습인 양 중국의 국내선은 정시간 예측불허 그래도 설레인 마음 내일을 기대하며
장가계 첫날밤은 후진국 못 벗어나 올림픽 앞둔 나라 언어불통 숨막혀 참으로 기가 막히는 말못할 중국인들
장가계 원가계는 돌리는 고개마다 도처에 탄성소리 저절로 입이 열려 빼어난 자연 풍광미 어느 나라 비하랴
토가족 육백만 명 중국의 소수민족 보봉호수 삶의 터전 관광객을 생업으로 그들은 언어는 있어도 문자 없는 설움이여
마지막 관광 길은 모두가 허전한 맘 기다린 가족들 선물준비 동분서주 비지땀 흘려가면서 지칠 줄도 몰랐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