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으로 흙을 갉아 <의령신문 창간 6주년에 부쳐>
꽃이 피기에는 .jpg) 척박한 땅이었다. 동초 김 사 균
<시조시인>
손톱으로 흙을 갉아 가슴을 심은 뜨락에
피멍은 民草로 자라나서 신명되어 벙글고.
여섯 해 긴 낮과 밤 눈·비는 차가왔다.
자갈이 커 바위되는 忍苦의 꿈 영글어서
이 아침 고달팠던 붓끝[筆鋒]에 푸른 손톱 돋는다.
● 의령읍 출신(의령중 2회), 전 재부 의령군향우회 고문 ● 시조문학 등단,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이사), 시조문학작가회(부회장), 부산문인협회, 부산시조시인협회(부회장), 부산불교문인협회(이사)등에 활동 ● 시조집 `등물치는 여인' `저 만치의 꽃' `꽃이 진 자리'등이 있고 시조문학사 공로상, 황산시조문학상(우수상), 부산시문인협회 제8회 부산문학상 등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