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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 별천지 운영 성적 첫 공개

8월 21일 ∼ 10월 20일 1천560명 이용, 객실 가동률 98%
54억 투입한 산림관광시설, 개장 초기 높은 이용률 기록
10개 객실 예약 집중… 가족 단위 숙박·야간 별 관측 인기
흐린 날 VR 별보기 체험 운영… 예약 편의 개선은 과제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6년 11월 05일
ⓒ 의령신문

의령군이 54억 원을 들여 조성한 한우산 별천지(사진)의 운영 성적이 처음으로 구체적인 수치로 공개됐다. 정식 개장 이후 52일간 모두 1천560명이 이용했으며, 객실 가동률은 9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산악지대의 자연환경과 밤하늘의 별을 감상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라는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가 개장 초기부터 이용객들의 관심을 끌어내면서 한우산 별천지가 의령의 새로운 체류형 관광시설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5일 의령군이 공개한 한우산 별천지 운영 관련 기초자료에 따르면 시설 운영기간은 2026년 8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이며, 정식 개장일은 8월 21일이다. 자료상 운영 개시 이후 52일간 이용객은 총 1,560명으로 집계됐다. 개장일수는 52일, 매주 수요일을 기준으로 한 휴무일수는 9일이다. 
일 평균 이용객 약 30명.

특히 주목되는 것은 객실 가동률이다. 전체 10개 객실의 가동률이 98%로 집계돼 사실상 대부분의 객실이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객실 규모가 크지 않은 시설임에도 개장 초기부터 높은 숙박 수요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우산 별천지는 의령군 궁류면 한우산길 688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해발 약 800m의 한우산 자연환경을 활용해 숙박과 야간 별 관측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숙박시설은 모두 10실로 2인실 5개소, 4인실 1개소, 6인실 3개소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교육실과 가족 관측실, 옥상테라스 등 편의·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시설의 가장 큰 장점은 숙박과 천체 관측을 결합했다는 점이다. 단순히 한우산을 방문하고 돌아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고 숙박하면서 산의 자연환경을 보다 오래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의령군은 해발 약 800m의 한우산에서 별과 자연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과 숙박 및 야간 별 관측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좋은 체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계절별 한우산의 자연경관과 연계한 사계절 관광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높은 이용 수요에 따른 보완 과제도 확인됐다.

의령군은 객실 수가 많지 않아 예약이 연일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온라인 예약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객들을 위한 안내와 이용 편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기상 여건에 따른 별 관측 대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흐린 날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야외에서 별자리 관측을 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교육실에서 VR을 활용한 별보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날씨에 따라 이용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는 천문관측 시설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앞으로는 이용객 의견을 반영한 시설 및 서비스 개선과 함께 별자리·천체 관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꽃바람 쉼터 활성화와 전망대, 도깨비공원 연계, 무장애 탐방로 정비 등을 통해 한우산의 자연경관과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우산 별천지의 첫 운영 성적은 이용객 1,560명과 객실 가동률 98%라는 높은 수치로 출발했다. 이는 한우산의 자연경관과 별 관측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적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러나 초기 이용실적이 장기적인 운영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객실 예약 편의 개선은 물론 지속적인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시설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앞으로 숙박객 증가가 주변 관광지 방문과 지역 상권 소비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연계 관광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54억 원을 투입한 한우산 별천지가 높은 초기 이용률을 바탕으로 의령의 대표적인 체류형 산림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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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6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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