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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농협 임시매장 지난 10월 26일 모습. ⓒ 의령신문 |
| 의령농협 하나로마트가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임시매장 오픈을 돌연 연기하는 등 한 달 가까이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관련기사 인터넷 의령신문 지난 2026년 10월 6일 보도)
의령농협 하나로마트는 당초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10월 6일부터 12월 18일까지 기존 매장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고 했다. 이 기간 동안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임시휴업을 거친 뒤, 10월 12일부터 바로 옆 ‘신축 경제사업장’ 내에 임시매장을 조성해 공사 완료 시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농협 측은 돌연 임시휴업 기간을 18일까지로 13일간으로 늘리고 임시매장 운영 시작일을 10월 19일로 한 차례 연기했다. 더 큰 문제는 변경된 오픈일인 10월 19일이 지난 11월 3일 현재까지도 임시매장이 전혀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느닷없는 장기 휴업 사태가 이어지자 마트를 찾았던 소비자들은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거냐”며 어리둥절한 반응과 함께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 같은 파행 운영에 대해 농협 관계자는 지난 10월 26일 “내용을 모른다”는 답변으로 일관하며 책임 있는 해명을 하지 않았다.
반면 관할 지자체인 의령군의 설명은 달랐다. 11월 3일 의령군 관계자에 따르면 “신축 경제사업장 건물의 기둥 방화 페인트 등 시공 상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방화 페인트 문제라면 바로 해결할 수 있지 않느냐. 이렇게 시일이 오래 걸릴 수 있느냐”라는 기자의 반론에 “구체적인 내용을 모르고 있다. 의령농협이 잘 알고 있지 않겠느냐”라고 했다.
또 준공검사와 관련하여 “11월 3일 오전 현재까지도 농협 측에서 아직 준공검사 신청조차 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임시매장이 들어설 신축 건물의 법적·안전적 준공 절차가 마무리지어지지 않아 영업을 시작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번 사태로 인해 의령농협 하나로마트는 1일 평균 약 2,000만 원 안팎의 매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경제적 손실은 물론,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이라는 약속도 무색해지게 됐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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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농협 하나로마트 리모델링 현장 지난 10월 26일 모습. ⓒ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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