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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 행정타운 4차선 475m, 곧 개통 (10월 말∼11월 초)

도시계획도로 중로1-7호 4차선
국도 20호선 일부 구간 제외하면
첫 개설되는 지역 4차선 도로
서동행정타운으로 접근성 높이고
주변 지역 개발 촉진 역할 기대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6년 10월 19일
▶의령천 산책길에서 바라본 국도 20호선 너머 서동리 행정타운(신축 의령경찰서 옆)에 건설된 새로운 4차선 도로 전경.
 ⓒ 의령신문

의령공영버스터미널 앞에서 신축 의령경찰서를 지나 국도 20호선과 만나는 4차선 구간 475m. 의령읍 서동행정타운의 교통 동맥 역할이 기대되는 도시계획도로 중로1-7호선 4차선 구간이 오는 10월 말∼11월 초 개통된다.

의령군이 추진해온 서동행정타운 조성사업이 핵심 연결도로 개통을 계기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의령군에서 국도 20호선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사실상 처음으로 개설되는 4차선 도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한 도로 개통을 넘어 그동안 개별적으로 조성돼온 서동행정타운 내 공공·교육·문화·체육시설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변 지역 개발을 촉진하는 기반시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월 16일 의령군에 따르면 도시계획도로 중로1-7호선은 의령군보건소 앞 사거리에서 시작해 신설 로터리와 의령교육지원청, 의령공영버스터미널로 이어진 뒤 왼쪽으로 꺾여 신축 의령경찰서를 지나 국도 20호선과 연결되는 도로다. 전체 길이는 863m, 도로 폭은 21∼23m다.

이 가운데 의령공영버스터미널에서 신축 의령경찰서를 지나 국도 20호선과 만나는 475m 구간이 4차선으로 개설된다. 나머지 의령군보건소 앞 사거리에서 의령교육지원청을 지나 공영버스터미널 앞까지의 구간은 2차선으로 현재 차량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4차선 구간 개통은 기존 2차선 도로와 국도 20호선을 연결하면서 서동행정타운 내부와 외부를 잇는 새로운 간선 축을 확보한다는 의미가 있다.

서동행정타운 주요 시설 하나의 축으로 연결

서동행정타운은 의령읍 서동리 일원에 조성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의령읍 서동리 764번지 일원으로, 전체 면적은 16만 9천27㎡다. 이 가운데 개별시설이 12만 4천781㎡, 도로·공원 등이 4만 4천246㎡를 차지한다.
서동행정타운에는 의령문화원, 의령청소년문화의집, 의령군 작은영화관, 나눔복합센터, 경남미래교육테마파크, 의령경찰서, 의령교육지원청, 체육시설인 의령제2다목적구장 등을 비롯해 저류시설과 업무시설용지, 공원, 공공공지, 주차장 등이 계획돼 있다.
이처럼 문화·교육·행정·체육 기능이 한곳에 집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로는 각각의 시설을 연결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특히 공영버스터미널과 경찰서, 국도 20호선을 직접 연결하는 4차선 도로가 확보되면서 서동행정타운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들의 차량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행정타운 내 주요 시설이 조성되더라도 접근도로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면, 이번 4차선 구간 개통을 통해 국도 20호선에서 서동행정타운으로 진입하는 교통 흐름이 보다 원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서 이전·체육센터 건립과 맞물려 ‘시너지’

특히 이번 도로 개통 시점은 서동행정타운의 주요 시설 확충 시기와도 맞물린다.
신축 의령경찰서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사기간이 오는 12월 31일까지로 예정돼 있어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서동행정타운 내 체육시설 기능을 담당할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도 지난 9월 착공했다. 의령군에 따르면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는 오는 2027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결국 올해 하반기 4차선 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경찰서 신축, 체육센터 건립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서동행정타운의 기능이 점차 구체화되는 셈이다.
특히 경찰서와 체육시설 등 주민 이용도가 높은 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 접근성 개선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타운’에서 지역 활력의 거점으로

서동행정타운의 당초 계획은 단순히 행정기관을 한곳에 모으는 데 그치지 않는다.
문화·교육·체육·행정시설과 공원, 주차장, 도로 등을 집약해 의령읍의 새로운 생활·행정 거점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중로1-7호선 4차선 구간 개통은 이러한 서동행정타운 구상을 실제 공간으로 연결하는 기반시설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공영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신축 경찰서와 행정타운으로 이동하기 쉬워지고, 국도 20호선을 통해 외부에서 진입하는 차량의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서동행정타운 내부 시설 이용 활성화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상권과 토지 이용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도로가 새롭게 뚫리면서 차량 이동량과 사람의 흐름이 달라지고, 이를 계기로 주변 지역의 개발 수요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무시설용지는 아직 ‘공백’

다만 서동행정타운이 명실상부한 지역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업무시설용지다.
당초 업무시설용지에는 농어촌공사와 소방안전원 등이 계획됐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진행 내용은 없는 상태라고 의령군은 밝히고 있다.
따라서 도로와 체육시설, 경찰서 등 물리적인 기반시설이 갖춰지는 것과 함께 업무시설용지에 어떤 기관과 시설이 실제 입주할지가 서동행정타운의 완성도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10월 말∼11월 초 개통… 서동행정타운 변화의 신호탄

의령군은 도시계획도로 중로1-7호선 개통 시기를 2026년 10월 말부터 11월 초로 잡고 있다. 지난 10월 16일 의령군 관계자는 별도의 중로1-7호선 개통 행사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식적인 개통행사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도로 개통이 서동행정타운에는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의령군에서 국도 20호선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4차선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된다는 상징성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 도로 개통은 신축 의령경찰서와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서동행정타운의 핵심 시설 확충과 시기가 맞물려 있다.

따라서 중로1-7호선 4차선 개통은 단순한 교통시설 하나의 완공이라기보다 그동안 계획 단계에 머물렀던 서동행정타운이 실제 주민 생활권으로 모습을 갖춰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도로를 중심으로 행정·교육·문화·체육 기능이 연결되고, 향후 업무시설용지 개발까지 본격화될 경우 서동행정타운이 의령읍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커진다.

결국 오는 10월 말∼11월 초 예정된 475m 4차선 개통이 서동행정타운의 ‘길’을 여는 데 그치지 않고, 침체된 지역에 새로운 사람과 차량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지역 활력의 동맥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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